- [드라마 VIEW] '편의점 샛별이' 가족드라마라더니? 시작부터 선정성 논란
- 입력 2020. 06.22. 11:19:47
- [더셀럽 신아람 기자] 가족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던 '편의점 샛별이'가 선정성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편의점 샛별이'(극본 손극주, 연출 이명우)는 똘기 충만 4차원 알바생과 허당끼 넘치는 훈남 점장이 편의점을 무대로 펼치는 24시간 예측불허 코믹 로맨스. 동명 성인 웹툰을 드라마화한 '편의점 샛별이'는 지난해 SBS '열혈사제'를 연출한 이명운 감독과 배우 김유정, 지창욱 조합만으로도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다소 선정적인 19금 웹툰을 드라마화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와 관련 이명우 감독은 제작발표회 당시 "개인적으로 편의점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이야기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며 "원작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의 힘, 긍정적인 요소들을 잘 따서 드라마화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그런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첫 방송부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장면들을 그대로 노출시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미성년자 정샛별(김유정)이 담배를 사기위해 최대현(지창욱)에게 애교를 부리는 장면이 등장하는가 하면 미성년자와 성인의 뽀뽀 신이 노골적으로 그려진 것.
그뿐만 아니라 최대현이 정샛별 집을 찾다가 오피스텔 성매매 장소로 잘못 들어가는 모습이 웃음 소재로 사용됐으며 성인 웹툰 작가가 웃통을 벗고 19금 웹툰을 그리고 있는 장면에서는 여성 신체가 적나라하게 묘사된 장면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보기엔 다소 민망한 수위의 장면들이 많았다는 부정적인 목소리가 이어졌다.
물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부분들만 등장한 것은 아니다. 편의점이라는 친근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겠다는 이 감독 말처럼 편의점에서 발생하는 소소하고 친근한 에피소드들은 웃음과 공감을 선사하기 충분했다. 또 첫 액션 연기에 도전하는 김유정과 망가짐도 불사하지 않고 코믹연기에 몸을 던진 지창욱의 연기도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이에 첫 방 논란에도 불구하고 2회 시청률은 지난회가 기록한 6.3%보다 소폭 상승한 6.8%(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과연 '편의점 샛별이'가 선정성 논란을 벗고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웃음을 전하는 가족드라마로 탄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