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헐리, 故 스티브 빙 죽음에 애도 "함께였을 때 행복…너무 슬프다"
입력 2020. 06.24. 13:43:36
[더셀럽 김희서 기자] 할리우드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가 유명 제작자이자 전 연인 스티브 빙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

엘리자베스 헐리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스티브 빙과 연인 시절 찍은 다정한 사진들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엘리자베스 헐리는 “더 이상 스티브를 보지 못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다. 너무나 슬픈 결말이다. 우리는 함께였을 때 무척이나 행복했다. 힘든 시간을 보냈음에도 되돌아보면 좋은 기억의 많이 남아 있음을 이 사진 등을 통해 느낄 수 있다”라며 행복했던 추억을 회상했다.

이어 “몇 년 전부터 우리는 다시 친하게 지냈다. 최근 아들의 18번째 생일을 맞아 전화를 하기까지 했는데 충격적인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위로의 글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심경글을 남겼다.

앞서 지난 22일 연예매체 TMZ 등은 스티브 빙이 미국 LA 센추리시티 인근의 고급 아파트 건물 27층에서 뛰어내려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향년 55세 고 스티브 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빙은 부동산 사업가의 손자로 샹그릴라엔터테인먼트를 설립 후 영화 ‘겟 카터’, ‘폴라 익스프레스’ 등을 제작하며 유명세를 떨쳤다. 엘리자베스 헐리는 휴 그랜트의 오랜 연인 관계였으나 2000년에 결별했다. 이후 2001년 스티브 빙과 엘리자베스 헐리는 슬하에 아들을 두었으나 개인사로 인한 갈등을 극복하지 못하고 헤어졌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엘리자베스 헐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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