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아버지, 사채 쓰고 잠적… 이유는 스무살 어린 여인?
입력 2020. 06.26. 20:55: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아들과의 만남을 거부하고 있는 아버지의 사연을 들어본다.

26일 오후 방송되는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아버지의 수상한 실종, 그는 왜 자식들과의 대화를 거부하나’ 편이 그려진다.

대영(가명) 씨는 답답한 마음에 ‘궁금한 이야기 Y’에 제보하게 됐다. 그는 제작진을 만나자마자 대뜸 누군가와의 통화 녹음 파일을 들려줬다. 한 달 전 실종된 아버지가 이따금씩 발신 번호를 숨긴 채 걸어오는 전화였다.

그런데 통화는 길어야 30초인데 다른 사람의 감시를 받고 있는 건지 전화는 번번이 대화 도중 끊겼다고 한다.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지만 경찰과 연락이 된 아버진 어쩐 일인지 자식들과 만남을 거부했다. 아버지가 사라진 건 지난달 28일. 아버지가 사채 빚을 졌다는 걸 알게 된 대영 씨가 아버지에게 영문을 묻자, 아버진 그 날 이후 집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평생 남의 돈 한 번 빌린 적 없던 아버지가 난데없이 대부 업체에서 수천만 원을 대출받고 그것도 모자라 개인 돈까지 빌려 근저당이 잡혀있었던 것이다. 아버지는 내 재산 내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상관이냐는 말을 마지막으로 꼭꼭 숨어버렸다. 그런데 더욱 의아한 건 근저당권자의 정체다. 그 사람은 다름 아닌 몇 달 전 아버지의 집에 세를 들어온 여인이었던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그 여인도 사라져 버렸다. 세를 들어온 후 혼자 사는 아버지를 살뜰하게 챙겨 자식들 모두 좋아했던 그녀가 혹시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했던 것인지 추적해본다.

아들들은 얼마 전 우연히 듣게 된 둘의 대화가 심상치 않았다고 한다. 여든이 넘은 아버지를 스무살 어린 그 여인이 ‘자기’라고 부르며 사랑의 대화를 주고받았다는 것이다. 아버지는 여전히 그 여인을 두둔하며 아들들과의 대화를 피하고 있다. 아버지에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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