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마당' 성빈 "샤르코 마리투스 병…아직 젊어 열심히 싸우겠다"
- 입력 2020. 07.01. 09:17:0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아침마당' 가수 성빈이 아버지를 위해 애틋한 무대를 꾸몄다.
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은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게스트로 가수 김용임이 출연했다
이날 성빈은 “아버지는 4살 때부터 22년간 저를 혼자 키우셨는데 어릴 적부터 가수가 꿈이셨는데 30년 전 전국노래자랑 최우수상을 받고 가수의 길에 매진했다. 저도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어서 둘이 가요제를 다니며 가수의 꿈을 키웠으나 아버지나 형을 키우기 위해 온갖 일을 하느라 당신의 꿈을 이루기가 너무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버지는 열심히 노력해서 2016년 마침 앨범을 내고 정식가수의 꿈을 꾸었는데 그때 마침 제가 샤르코 마리투스라는 병에 걸렸다. 만 명당 3.6명이 걸리고 약이 없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손과 발에 근육이 점점 위축되고 손과 발 모양이 변형돼서 한 순간에 주저앉을 수도 있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도 힘들고 오래 서있을 수가 없다. 게다가 혈액형도 희귀해 다치면 안 된다”라고 전했다.
성빈은 “사실 많이 무섭다 그런데 정말 마음이 아픈 건 아버지가 저 때문에 당신의 꿈을 접고 제 병을 고치겠다고 밤낮없이 일한다. 아버지 생각하면 너무 마음 아프다. 저는 무명가수로 묵묵히 걸어가고 있다. 제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는 것이 아버지를 기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한다. 샤르코 마리투스라는 희귀 병과 싸워나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도전 꿈의 무대’는 저와 아버지의 꿈이다. 언제 제가 치명적인 순간이 올 수 있다. 전 아직 젊고 열심히 싸워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성빈은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를 열창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