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in 캐릭터] ‘꼰대인턴’ 고건한 “오동근표 삼색 줄무늬 가방, 편안함 표현 위해”
입력 2020. 07.02. 16:26:32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고건한이 ‘꼰대인턴’ 속 오동근 역의 트레이트마크를 삼색 줄무늬 가방으로 설정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는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에 출연해 열연을 펼친 고건한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꼰대인턴’은 최악의 꼰대 부장을 부하 직원으로 맞이하게 된 한 남자의 통쾌한 갑을 체인지 복수극이자 시니어 인턴의 잔혹 일터 사수기를 그린 코믹 오피스물이다. 극 중 고건한은 ‘미워할 수 없는 현실형 꼰대’이자 준수식품 마케팅영업팀 입사 7년 차 대리인 오동근 역을 맡았다.

이날 고건한은 오동근의 삼색 줄무늬 가방에 대해 “작가님이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운을 떼며 “오동근이라는 캐릭터가 이런 스타일로 가면 어떨까 싶었다. 정장 같은 경우에도 은빛이 나는 소재를 택했다. 유행과 뒤떨어진 옷을 입고 있지만 오동근은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동근의 가방은 시중 브랜드나 시장에서 나오는 듯한 스타일의 흔히 볼 수 있는 가방이다. 보는 사람들이 이질감 없이 편하게 볼 수 있었으면 했다. 그게 오동근 캐릭터의 가장 큰 포인트이기도 하다”며 가방을 고르는 데 있어 ‘편안함’에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치 오동근처럼, 멋스럽지 않고 누가 봐도 편하게 볼 수 있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가방도 그 중 하나다”라고 덧붙였다.

‘꼰대인턴’은 지난 1일 12부작을 끝으로 종영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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