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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갑질 논란 후 첫 방송…직접 사과 "물의 빚어 죄송"
이순재, 갑질 논란 후 첫 방송…직접 사과 "물의 빚어 죄송"
입력 2020. 07.08. 14:21:09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이순재가 전 매니저 갑질 논란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했다.

이순재는 8일 오전 방송된 tbs FM '김규리의 퐁당퐁당'에 출연해 DJ 김규리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순재는 "이 자리를 빌려서 사소한 일로 잠시나마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 올리고 싶다"며 최근 불거졌던 전 로드매니저와 관련된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이순재 전 매니저 A 씨는 지난달 29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순재의 매니저로 일할 당시 이순재 가족의 허드렛일을 도맡아 하는 등 부당한 업무를 지시받았다고 폭로했다. 또 회사 측에 4대 보험을 들지 않고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 문제 등을 제기했으나 이후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매니저 처우 문제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이순재 소속사 에스지웨이엔터테인먼트는 1일 입장문을 내고 "1인 기획사로 급하게 사무실을 이전하느라 (매니저 채용)계약서 작성을 누락했다"고 인정하고 "프리랜서라고 생각해 4대 보험 가입을 하지 않았지만 급여는 업계 평균 수준으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순재는 지난 5일 소속사를 통해 "배우를 꿈꾸며 연기를 배우는 지망생, 학생 여러분께 모범을 보이지 못해 너무나 부끄럽고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이번 사태에 "자신에게 철저하고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오랜 원칙을 망각한 부덕의 소치였다"고 밝히고, A 씨가 제기한 내용이 맞다고 인정하며 "그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고 했다.

이순재는 A 씨를 향한 비난을 멈춰달라고 부탁하면서 "앞으로 남은 삶 동안 제가 몸담고 있는 업계 종사자들의 권익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실천하는 삶을 살겠다"고 밝혔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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