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쓰리는 알고 있다 첫방] 쫀쫀한 미스테리 사건극…입소문 기대
- 입력 2020. 07.09. 12:06:28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첫 방송부터 강렬했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가 휘몰아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미쓰리는 알고 있다'(극본 서영희, 연출 이동현) 1, 2회에서는 경찰 인인호철(조한선)이 재건축 아파트에서 추락한 양수진(박신아)의 사망 사건을 추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인호철은 사망자 양수진의 집을 먼저 살핀다. 인호철은 양수진의 타살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사건에 집중한다. 집에 누워있는 양수진의 모 윤명화(김금순)는 몸이 불편한 상태였다. 인호철은 양수진 모의 목에 난 상처를 발견한다.
인호철은 본격적으로 양수진의 주변 사람들을 만나러 간다. 인호철은 양수진의 위층에 거주하는 이명원(이기혁), 한유라(김규선) 부부를 만난다. 양수진에 대해 묻자 한유라는 "밤 늦게까지 피아노를 종종쳤다. 마주친 적은 없다"고 말한다. 인호철은 출근하는 명원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명원의 얼굴에 멍을 발견하게 된다.
양수진의 이웃들은 재건축을 앞두고 집값이 떨어질까봐 전전긍긍한다. 양수진과 친자매처럼 지냈다는 미쓰리 이궁복(강성연) 마저 양수진의 죽음보다는 재건축에만 관심을 보인다.
이궁복은 양수진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 부동산 중개인인 이궁복은 양수진 뿐만 아니라 이 아파트 주민들의 사정들을 속속히 알고 있는 인물이다. 인호철은 이궁복에게 정보를 캐낸다.
양수진의 죽음과 관련된 핵심 인물은 이궁복이 친아들처럼 보살피고 있는 부동산 사장 아들 서태화(김도완)와 양수진 윗층에 사는 유부남 이명원이었다. 서태화는 양수진을 짝사랑했고, 이명원은 양수진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었다. 양수진 죽음 후 서태화는 이명원을 찾아가 분노를 터트린다. 이성을 잃은 서태화는 이명원의 차를 깨부수고, 이를 목격한 인호철은 서태화를 살인미수 죄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한다.
인호철과 양수진도 과거 인연이 있었던 관계였다. 양수진은 엄마 사고 후 경찰서에 찾아가 "검은 색 차를 찾아달라"며 진범을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인호철은 "카메라가 고장 났는데 어쩌라는 거냐"라며 윽박 질렀다. 이후 인호철은 양수진의 부검결과를 보고 충격을 받는다. 추락사가 아닌 질식사였다. 그리고 양수진이 임신하고 있었던 사실을 알게 된다. 경찰서에 잡혀 온 서태화는 양수진의 목을 조르는 기억을 떠올린다.
'미쓰리가 알고 있다' PD와 배우들이 자부했던 것처럼 짧지만 강했다. 4부작 드라마답게 쫀쫀하고 스피드한 전개를 자랑하며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미스테리한 사건을 중심으로 흘러가는 예측 불가한 전개는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배우들의 활약도 빛났다. 주연 강성연, 조한선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 스토리를 이끌었다. 무엇보다 속을 알 수 없는 '미쓰리' 이궁복 역을 맡은 강성연은 타이틀롤답게 모든 장면에서 하드캐리하며 원조 '안방퀸'의 면모를 드러냈다. 여기에 박신아, 김도완 등 신예들도 남다른 존재감을 내뿜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했다.
시청률도 순탄한 시작을 알렸다. '미쓰리는 알고 있다'는 1회 3.2%, 2회 4.2%(전국 가구 기준, 닐슨)로 전작 '꼰대인턴'에 이어 수목극 1위로 출발했다. 첫 방송 이후 입소문을 타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미쓰리는 알고 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