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끊이지 않는 前 매니저들 갑질 폭로… 김 대표·A씨 “죽음 생각” [종합]
입력 2020. 07.09. 19:59:32
[더셀럽 최서율 기자] 배우 신현준을 둘러싼 ‘갑질’ 폭로가 연이어 터지고 있다.

9일 오전, 신현준과 13년 동안 일했던 그의 전 매니저 김광섭 대표가 그의 비하 언행, 잘못된 임금 정산, 모친의 심부름꾼 역할 등을 폭로한 것에 이어 ‘문둥병’이라는 폭언을 뒤늦게 알게 된 전 로드 매니저 A씨의 폭로까지 등장했다.

신현준과 친구로 인연을 맺게 된 김 대표는 7~8년간 신현준의 불만 때문에 매니저 20명을 교체해 줬지만 “무능병이 있냐” “문둥병” “개XX” 등 입에 담을 수 없는 폭언을 들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또 신현준이 끊임없이 영화 관련 업무를 요구해 심한 압박감을 느껴야 했고 죽음까지 생각했었다고 토로했다.

여기에 더해 김 대표는 신현준의 모친이 요구하는 운전 기사 노릇, 은행 사은품 받기 등의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수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공과 사의 구분이 없었던 매니저 업무에 이어 임금 정산에서도 문제는 발견됐다. 김 대표는 “함께 일하는 시간 동안 우리에게 계약서는 없었다. 계약서를 요구하기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긴 시간 동안 월급은 없었고 구두로 약속한 10분의 1 수익 배분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현준 씨와 일하면서 얻은 순수한 수익은 1억 원도 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후에는 앞서 언급된 ‘문둥병’이라는 폭언과 관련된 인물인 로드 매니저 A씨가 진실을 폭로했다. 당시 신현준은 A씨가 마스크를 쓰고 일을 한다는 이유로 김 대표에게 “문둥병. 마스크 쓰지 말라고 해” 등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당시 감기 몸살이 심하게 걸렸다. 배우에게도 양해를 구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내 앞에서는 몸 관리 잘하라고 했는데 보도를 통해 문자 내용을 확인하고 많이 놀랐다. 수 년 전 일이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다”고 말했다.

또 A씨는 김 대표와 마찬가지로 임금 문제를 겪었던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HJ필름에서 다시 일하게 됐을 때) 급여, 복지 관련 처우가 약속한 것과는 달랐다. 애초에 약속한 금액에서 몇 십만 원을 더 깎으려 했다. 깎을 수 있는 금액이 아니었으므로 이해가 되지 않았다”며 신현준 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편 신현준은 오는 12일 방송분부터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니저들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난처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every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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