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서예지, 일탈 로맨스 서막 “납치해 줘”
입력 2020. 07.13. 08:29:58
[더셀럽 최서율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김수현과 서예지가 낯선 감정을 맞닥뜨리며 마음의 지진을 일으켰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연출 박신우, 극본 조용) 8회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5.6%, 최고 6.1%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고문영(서예지)을 마음에 담게 된 문강태(김수현), 문강태에게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자각한 고문영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로맨스의 서막을 올렸다.

짧아진 머리로 해맑게 웃던 고문영의 모습을 본 이후 문강태의 머릿속은 온통 그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찼다. 문강태는 스스로 “미쳤구나, 문강태”라며 고문영에 대한 생각을 떨쳐 보려 햇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아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눈에 아른거리는 고문영으로 인해 문강태가 혼란을 느끼는 사이, 여전히 ‘탐나는 존재’로 그를 대하던 고문영에게도 마음의 동요가 일기 시작했다. 형 문상태(오정세)를 향한 문강태의 헌신적인 행동을 눈에 담으며 비가 오는 날 자기 옷이 젖는 줄도 모른 채 형을 챙기는 그를 쫓아가 젖은 한쪽 어깨를 우산으로 가려준 장면은 고문영의 얼음장 같은 마음에도 따스한 바람이 불었음을 직감케 했다.

이런 두 사람의 감정은 비밀 연애 중인 환자 주정태(정재광)와 이아름(지혜원)을 통해 뚜렷해졌다. 문강태는 주정태가 “안 보면 모를까. 매일 눈에 보이니까 정말 미치겠다. 차라리 보지 말자, 눈을 감아도 자꾸만 생각나고”라고 말하자 마치 자신의 상태를 줄줄이 읊어주는 듯한 기분에 더욱 혼란스러움을 느꼈다.

방송 말미 이아름의 전남편에게 고문영이 뺨을 맞는 위험에 처하자 문강태가 한걸음에 달려가 주먹을 날리는 소동이 발생했다. 문강태는 곧장 넘어진 고문영을 일으켜 세워 괜찮은지를 물었다.

이후 문강태는 정직 처리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세상에서 가장 홀가분한 기분을 느끼며 고문영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네가 전에 그랬지. 언제든 내가 원하면 납치해 준다고”라며 “나, 너랑 놀러 가고 싶어. 지금이야, 가자”고 손을 내밀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8회 엔딩은 생애 첫 일탈을 예고한 문강태와 뭉클해진 고문영의 모습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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