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 나야 리베라, 실종 5일만에 시신 발견…"극단적 선택 흔적 없어"
입력 2020. 07.14. 09:24:26
[더셀럽 김희서 기자] 미국 드라마 ‘글리’의 할리우드 배우 나야 리베라가 실종된 지 5일 만에 캘리포니아 피루 호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뉴욕타임즈 등 외신 매체들은 13일(현지시각) 경찰은 캘리포니아주의 한 호수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이 시신은 나야 리베라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나야 리베라는 지난 8일 4살 아들과 피루 호수로 배를 타러 갔다가 실종됐다. 4살 아들 도시는 다른 배가 이곳을 지나던 중 보트 위에서 홀로 자고 있는 아이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은 나야 리베라가 익사했다고 추정, 잠수부들과 수중 음파 탐지 장비를 이용해 수색에 나섰다.

발견 당시 나야 리베라는 구명 조끼 등을 착용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타살의 흔적이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이 없다고 밝히며 부검을 통해 시신의 신원을 정확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야 리베라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에 동료 배우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글리’에 함께 출연했던 제인 린치는 “나야, 편히 쉬어. 너는 멋진 사람이었어. 너의 가족에게 사랑과 평화를”이라며 애도의 글을 남겼다. 조쉬 서스맨은 “나야, 니가 많이 그리울거야”라고 덧붙였다.

니야 리베라는 1991년 CBS 시트콤 '더 로얄 패밀리'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글리'에서 치어리더 산타나 로페즈 역으로 인기를 끌었다. 나야 리베라는 지난 2014년에 배우 라이언 도시와 결혼해 아들 도시를 낳았지만 2년 만에 결혼생활을 정리하고 이혼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나야 리베라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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