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입니다' 김지석, 한예리에 돌직구 고백…진한 여운
- 입력 2020. 07.14. 11:19:2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가족입니다' 김지석 담담한 고백으로 '심쿵'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는 박찬혁(김지석 )이 덤덤한 고백으로 김은희(한예리)뿐만 아니라 안방극장까지 설레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찬혁은 김은희로부터 이종민(최웅 분)과의 마지막이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때는 2016년. 이종민의 바람으로 김은희와 연을 끊게 된 박찬혁은 이종민이 정신을 못 차리고 다른 여자친구를 집으로 들이려 하자 인상을 찌푸렸다. 이후에도 계속되는 선을 넘는 언행들에 박찬혁은 화를 참지 못한 채 주먹을 날렸는데, 현실의 박찬혁은 이러한 기억과 달리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그러나 사실을 알고 있던 김은희는 자신에게도 개인금고가 될 기회를 달라고 부탁해 박찬혁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이에 박찬혁은 "나 형이 있었어"라며 김은희에게 처음 마음 속 깊은 곳의 이야기를 건넸다. 열 살 때 두 살 차이 나는 형이 세상을 떠났고 엄마가 면허 시험에 합격해 기뻐하고 있을 때 형의 사고 연락을 받았다고. 그랬기에 불행이 시작된 장소인 면허시험장을 평생 외면해왔던 거 같다 설명했고 이때 박찬혁은 김은희의 토닥임에 위로를 받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박찬혁은 형에 대한 이야기를 평생 곁에 있어 줄 딱 한 사람에게만 하기로 스스로와 약속했었다며 "넌 이미 평생 내 옆에 있겠다는 고백을 나한테 했지"라고 말해 김은희를 얼게 했다. 또한 '친구'라며 다시 선을 그으려는 김은희의 모습에 "넌 친구 해. 어차피 평생 볼 건데 지루해서라도 변하겠지"라며 덤덤하게 고백을 남겨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김지석은 그간 한 번도 드러낸 적 없었던 과거의 아픔을 힘겹게 꺼내 보이는 과정에서 절제된 감정 열연을 펼쳐 이목을 집중시켰다. 오래전 일이라며 담담하게 당시를 떠올렸지만 금방이라도 눈물이 차오를 것 같은 눈빛과 표정으로 보는 이들 또한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한예리를 '평생 곁에 있어 줄 딱 한 사람'으로 지정하며 돌직구 고백을 전하는 장면은 그 어떤 고백 씬보다 더 진솔하게 와닿아 진한 여운을 남겼다. 박찬혁이 모든 일에 있어 신중한 인물이었던 만큼 이제는 자신의 마음에 솔직하기로 결심한 직진 면모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가족입니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