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한혜연·강민경, 유튜브 PPL 논란 해명·사과에도 이틀째 '시끌'
입력 2020. 07.16. 10:17:14
[더셀럽 김희서 기자] 슈스스 한혜연과 다비치 강민경이 직접 사비로 제품들을 구매 후 리뷰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으나 대부분 유튜브 PPL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비난을 받고 있다. 해명과 사과에도 불구, 논란이 쉽사리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지난 15일 디스패치는 한혜연, 강민경, 제시카, 김나영 등 유명 연예인들이 자신이 운영하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직접 사고 리뷰하는 콘텐츠가 사실상 고가의 광고비를 받고 진행한 PPL(product placement) 간접 광고였다고 보도했다.

한혜연은 유튜브 '슈스스TV'를 통해 “내 돈 주고 샀다”며 공개한 신발들 중에는 시청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없도록 고가의 협찬 신발들이 일부 섞여 있었다. 이러한 방식은 한혜연은 약 3천만 원의 광고 수익을 얻었다. 강민경 또한 유튜브 채널 ‘강민경’을 통해 각종 패션 아이템, 뷰티 아이템 등을 자신이 자주 사용하는 물건으로 소개하며 높은 광고비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드라마, 영화, SNS 등 다양한 미디어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은 PPL 제품에 노출돼있다. 그만큼 PPL의 활용도도 폭 넓어졌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과 인플루언서들이 착용한 제품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를 자극한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이용해 브랜드들은 고가의 광고비를 지불하는 대신 연예인들에게 자연스럽게 노출될 수 있는 광고를 선택한다.

여기서 논란이 된 지점은 이들이 명확히 PPL임을 밝히지 않고 제품들을 마치 자신이 사고 사용해왔다는 듯이 제품을 소개했다는 것이다. 심지어 협찬이나 광고가 담긴 일부 영상에는 ‘유료광고’임을 표기하지 않은 것들도 더러 발견됐다. 이들의 ‘내돈내산’(내 돈 주고 내가 산) 콘텐츠는 연예인들의 실제 쇼핑 목록과 친근한 리뷰들로 공감을 샀기 때문에 더욱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보도 이후 강민경과 한혜연 등 유튜브 채널과 SNS에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들이 빗발쳤다. 강민경은 댓글에 직접 답하며 해명에 나섰다. 그는 “속옷 협찬이면 진짜 실망입니다"라는 한 누리꾼의 지적에 "속옷은 추후에 유튜브 콘텐츠를 편집하여 사용해도 되겠냐는 제안을 받아들여 광고가 진행된 부분”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근데 왜 추후에 광고 영상이라고 수정 안 하신 거냐"라고 묻자 강민경은 "영상 자체는 광고가 아니었으며 추후 협의된 내용도 자사 몰이나 스폰서드 광고를 사용한다는 내용이었다. 제 영상 자체에는 표기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협찬받고 '내돈내산' 그렇게 사람 속이는 거 아니다"라는 지적에 강민경은 "오해가 없길 바란다. 유튜브 협찬을 받은 부분은 협찬을 받았다고, 광고가 진행된 부분은 광고를 진행하였다고 영상 속이나 해당 영상의 '더 보기'란에 모두 표기하여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콘텐츠의 기획에 맞게, 그리고 광고주와 협의된 내용에 맞게 적절한 광고 표기를 진행했다. 저는 어떠한 위법 행위도 한 적이 없다. 공정위에서는 현재 말씀하신 부분에 대한 권고(어떤 일에 관하여 상대방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을 권유하는 일) 단계이며, 9월 1일부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논란이 거세지자 한혜연 유튜브 채널 '슈스스TV' 측도 공식입장을 내고 사과했다. '슈스스TV' 측은 “광고·협찬을 받은 슈스스 콘텐츠에 대해 '유료 광고' 표기를 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제작해왔으나, 확인 결과 일부 콘텐츠에 해당 표기가 누락된 것을 확인했다”며 “해당 콘텐츠는 즉시 '유료 광고 포함' 문구를 표기해 수정할 예정이며, 앞으로 철저한 제작 검증 시스템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가장 최근에 업로드한 한혜연의 ‘슈스스가 선택한 인생샷 핫 플레이스 완전 인스타 재질 시몬스 테라스’의 영상과 커뮤니티 게시물 댓글창은 현재 닫은 상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한혜연 유튜브, 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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