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박지희, 故박원순 고소인에 2차가해 이틀째 ‘논란 ing' [종합]
입력 2020. 07.16. 10:46:01
[더셀럽 김지영 기자] YTN 라디오 진행자 이동형과 프리랜서 아나운서 박지희가 故박원순을 성희롱으로 고소한 직원들에게 ‘2차 가해’로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이틀째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이동형은 지난 15일 유튜브 '이동형TV' 라이브 방송에서 전직 비서 A씨가 박원순 전 시장을 성추행 등으로 고소한 사건에 “이게 무슨 미투사건이냐. 미투사건은 ‘과거 있었던 일을 내가 그때 말 못 했는데 지금 용기 내서 한다’ ‘내 신상을 드러내놓고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를 향해 “지금 피고소인(박원순 전 시장)은 인생이 끝났다. 극단적 선택했다. 그런데 자기는 숨어가지고 말야”라고 비난했다.

이어 자신의 언행이 ‘2차 가해’로 비판받을 가능성을 알아차린 듯 “뭐만 말하면 2차 가해라고, 아무것도 못 하게 한다.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하는데 왜 말을 못하게 하냐”라고 억울해했다.

이와 함께 자신보다 먼저 논란이 된 박지희의 말에 대해서도 “문제제기 할 수 있잖아. 그게 이상하냐”고 의문을 표했다. 박지희는 14일 공개된 팟캐스트 ‘청정구역 팟캐스트 202’회에서 “4년 동안 그러면 대체 뭐를 하다가 이제 와서 갑자기 김재련 변호사와 함께 세상에 나서게 된 건지도 너무 궁금하다”고 말해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동형은 “지금 대한민국 페미니스트는 페미니스트가 아니다. 이건 다른 성(性)을 혐오하는 것”이라며 “세상은 네들이 원하는 대로 전혀 안 될 것이다. 다른 성을 사랑해야지 왜 혐오하나. 이해할 수가 없다”고 했다.

이동형과 함께 논란 중인 박지희는 ‘4년 동안 뭐하다가 이제 나왔나’라는 발언 외에 “본인이 처음에 서울시장이라는 위치 때문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얘기한다. 처음부터 신고를 해야 했다고 얘기를 하면서도 왜 그러면 그 당시에 신고하지 못했나. 저는 그것도 좀 묻고 싶다”고 피해자를 힐난했다.

이동형은 YTN 라디오 '이동형의 뉴스! 정면승부'를, 박지희는 TBS TV '뉴스공장 외전 더 룸' 보조 진행을 맡고 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YTN과 TBS 홈페이지에서는 이들의 하차를 요구하는 게시글이 빗발치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튜브 영상 캡처, TBS '더 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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