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 母빚투 사과+가정사 고백 "20세 이후 채무 소식 알아" [종합]
- 입력 2020. 07.20. 09:56:38
- [더셀럽 신아람 기자] 배우 한소희가 모친 빚투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했다.
앞서 지난 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삭'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이번에 '부부의 세계'서 급 뜨신 분 어머니께서 사기꾼이라는걸 알려드리고 싶어서 쓴다"며 "2015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그 연예인 엄마 A씨가 하는 계를 들었고, 한 달에 진짜 안 먹고 245만 원씩 넣었다. 2016년 9월 내가 (곗돈을) 타는 날에 그 연예인 엄마는 잠수를 탔다. 경찰서 고소 한다고 하니 연락이 왔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모친과 나눈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며 "'부부의 세계'에서 그 연예인이 나와서 연락하니 연락처도 바꾼 상태였다. 사람들한테 물어물어 연락처 알아내서 연락하니 이젠 딸이랑 연락 안 하다고 그 뒤로 또 준다준다 하면서 모른 체 한다"면서 "티비에서 그 연예인 볼 때마다 화가 나고 답답하고 '저렇게 잘나가는데 내 돈 좀 해결해주지'라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한소희는 19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감히 다 헤아릴 순 없겠지만 벼랑 끝에 서있는 심정으로 글을 쓰셨을 피해자분들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5살 즈음 부모님이 이혼을 하게 되어 할머니께서 길러주셨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어머니가 계신 울산으로 전학을 가게된 이후에도 줄곧 할머니와 같이 살았고, 졸업 후 서울로 상경하여 이 길로 접어들게 되었다"면서 "어머니와의 왕래가 잦지 않았던 터라 20세 이후 어머니의 채무 소식을 알게 되었고, 저를 길러주신 할머니의 딸이자 천륜이기에 자식 된 도리로 데뷔 전부터 힘닿는 곳까지 어머니의 빚을 변제해 드렸다"고 아픈 가정사를 고백했다.
그러면서 "데뷔 후 채무자분들의 연락을 통해 어머니가 저의 이름과 활동을 방패 삼아 돈을 빌린 후 변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머니가 빌린 돈의 채무 서류 속에는 저도 모르게 적혀있는 차용증과 제 명의로 받은 빚의 금액은 감당할 수 없이 커졌다"며 "그저 저의 어리고, 미숙한 판단으로 빚을 대신 변제해 주는 것만이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제 불찰로 인해 더 많은 피해자분들이 생긴 것 같아 그저 죄송한 마음이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피해자분들과 이번 일을 통해 상처받았을 모든 분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드린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이같은 진심어린 한소희 사과에 한소희를 향한 응원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