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소희 모친 ‘빚투’ 논란에 지인+동창 두둔…“누군가에게 빚질 성격 아냐”
- 입력 2020. 07.20. 11:39:37
- [더셀럽 전예슬 기자] 배우 한소희가 어머니의 ‘빚투’ 논란에 휩싸이자 한소희의 동창 및 지인들이 두둔에 나섰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부부의 세계 연예인 엄마 사기’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2019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한달에 245만원 씩 넣었고 2016년 9월 곗돈을 타는 날 한소희 어머니 A씨가 잠수를 탔다”라며 “경찰에 고소를 한다고 하니 곗돈을 다 써서 돈이 없다고 연락이 왔고 고소하겠다는 걸 다른 사람들이 마려서 차용증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달이 돈을 갚겠다더니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연락이 없었다. 원금만 받겠다고 해도 안 주고 딸이 잘나가면 한 방에 주겠다고 했다. 그 연예인을 TV로 볼 때마다 너무 화가 나고 내 돈으로 저렇게 떴나 하는 생각밖에 안 든다”라며 호소했다.
해당 폭로글에는 ‘소희 친구입니다’라는 댓글이 달렸다. 댓글 작성자는 “제 친구 소희는 초등학생 때 엄마 아빠 없다고 애들한테 놀림받아도 그저 해맑게 웃던 애였고 졸업식에 할머니와 할머니 친구들이 와도 부끄러운 기색 없이 행복해 하던 아이, 중학교 때부터 남한테 빚지는 거 싫어해서 그 작은 떡꼬치도 다 제 돈으로 남 사주던 애”라고 설명했다.
또 “지금도 그 바보 같은 이소희(한소희 본명)는 밥값을 제가 내려고 하면 무조건 ‘내가 살게’라는 말이 버릇처럼 나오는 애고 제가 돈이 쪼달려 밤에 호프집 일하려고 알아보는 찰나 제 꿈에 집중하라고 선뜻 자기 통장 잔고에서 10만원을 뺀 122만원 전부를 보내준 애”라며 “안 믿으셔도 된다. 소희가 지금 받을 고통을 생각하면 목 끝까지 눈물이 차서 전화도 못하는 제가 한심해 이렇게 글 남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동창은 “한소희와 함께 학교를 다니고 오래 알고 지내면서도 사실 어머니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크게 듣지 못했다”라며 “대신 할머니가 정말 아낌없는 사랑을 주셨다. 그런데 갑자기 어머니의 잘못으로 한소희가 비난을 받는 모습을 보니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다.
한소희의 또 다른 동창 역시 “학교행사에도 다들 부모님이 올 때 한소희는 할머니가 오셨다. 어머니 보호 없이 자랐다고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늘 밝은 친구였다”라면서 “누군가에게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의지하려는 스타일이 아니다. 우리를 도와주면 도와줬지 누구에게 빚질 성격 자체가 아니다.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며 스스로 자라왔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한소희는 모친 ‘빚투’ 폭로글이 올라오자 19일 자신의 블로그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