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랭킹] 거침없는 ‘반도’, 오늘(21일) 200만 돌파… 亞 반응도 ‘후끈’
- 입력 2020. 07.21. 09:29:2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영화 ‘반도’가 거침없는 기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0일 ‘반도’는 전국 2258개의 스크린에서 1만 778번 상영돼 하루 동안 14만 1480명의 관객이 관람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많은 관객이 찾은 ‘반도’는 이로서 누적관객 수 194만 5520명을 넘어섰다. 21일 중으로 200만 돌파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의 열기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뜨겁다. 대만에서는 15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규모로 개봉해 '부산행' 오프닝 기록을 경신하는 데 이어 첫 주말까지 470만 불(USD, 약 56억)의 박스오피스로 압도적인 흥행 1위작으로 자리 잡았다.
역대 한국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경신한 싱가포르는 첫 주말까지 박스오피스 79.5만 불(USD, 약 9억)을 기록, 싱가포르 역대 한국영화 첫 주말 최고 스코어를 경신했다. 특히 싱가포르는 한 상영관 당 최대 50명 입장이라는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어 더욱더 놀라운 성과다.
16일 개봉한 말레이시아에서는 개봉 첫 주말까지 95.5만 불(USD, 11억)의 박스오피스를 기록하며 '반도'는 개봉한 모든 국가에서 독보적인 흥행 1위작으로 우뚝 섰다. 오는 24일 정식 개봉 예정이던 베트남에서는 주말 유료시사회만으로 117만 불(USD, 14억)의 박스오피스를 달성, 베트남 역대 한국 영화 사전시사 최고기록을 세웠다. 베트남에서는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전체 상영관을 열고 관객몰이를 하고 있다. '반도'는 개봉 첫 주말까지 국내(약 1320만 불, 약 158억)와 동시기 개봉국가들을 합해 약 2천만 불(약 240억)의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다. 23일 개봉하는 태국에서는 전체 사전 예매율 1위로 새로운 한국영화 오프닝 기록이 예상되는 등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아시아를 시작으로 전 세계 글로벌 릴레이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는 일본에서 2021년 1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도쿄 영화제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던 일본 배급사 가가 코퍼레이션(GAGA Corporation) 톰 요다 대표는 "한국에서의 흥행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고 이는 아시안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만큼이나 엔터테이닝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것과 같다. '반도'가 2021년 일본의 영화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해본다"라고 말했다.
해외 유력 매체들은 "아시아에서 '반도'의 힘찬 성과가 영화산업에 반가운 소식이 되고 있다"(The Hollywood Reporter) "연상호 감독의 '반도'가 한국 극장에 희망을 줬다"(IndieWire)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한 '반도'는 아시아 영화 시장을 다시 살려낼 영화다"(Screen daily) "'트랜스포터'와 '분노의 질주'의 제작진을 능가하는 수준의 카체이싱"(말레이시아, The star) "연상호 감독은 폐허가 된 도시를 무너진 빌딩, 방치되어 있는 자동차, 풀로 뒤덮인 도로 등 디테일한 부분을 살려 사실감 있게 묘사했다"(대만, GVM) "카체이싱을 펼치는 이레의 활약에 주목하라"(베트남, baophapluat) 등 찬사를 보냈다.
'반도'는 23일 태국, 29일 라오스, 30일 덴마크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8월 6일 뉴질랜드, 7일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북미, 8월 중순 호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순차적으로 개봉한다.
한편 이날 2위부터 5위까지는 ‘#살아있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소년시절의 너’ ‘비바리움’이 랭크됐다. 각 4806명, 4085명, 2021명, 1250명이 극장을 찾았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영화 '반도'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