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도원→ 김상호 ‘국제수사’, 코믹으로 여름 극장가 조준 완료 [종합]
- 입력 2020. 07.22. 11:11:29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코믹 수사물로 여름 관객들을 만난다. 필리핀 현지 촬영으로 볼거리도 함께 더한 ‘국제수사’는 여름 관객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
22일 오전 영화 ‘국제수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제작보고회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김봉한 감독 등이 참석했다.
'국제수사'는 난생 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이다. 영화는 셋업범죄라는 소재를 사건의 시작으로 다룬다. 이는 실제 범죄 상황을 조작해 무죄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것을 뜻하며 전 세계적으로 사회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셋업범죄를 작품에 녹여낸 이유에 김봉한 감독은 “억울한 사람이 생기니까 그 부분에서 다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기존의 경상도 사투리, 전라도 사투리가 아닌 충청도 사투리를 범죄 수사물에 결합한 이유에서는 “전라도와 경상도는 관객분들이 이전에 많이 보지 않았나. 피하는 듯 하면서 직진일 때가 있고 행동이 느리다가도 빠를 때가 있고 뚝심 있어 보이고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희화화하는 재미가 있는 사투리라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곽도원은 ‘국제수사’가 데뷔 후 첫 코미디 영화다. 그는 “연극할 때는 코믹 캐릭터에 도전을 많이 했다. 영화에 첫 단추를 끼면서 고위 공무원 역할을 주로 하다보니까 그런 역할이 많이 왔다”며 “시나리오도 너무 재미있어 코미디 연기에 도전했다. 현장이 너무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어서 웃으며 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미디를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웃기려고 어떤 장면을 만들어내고 망가지는 것보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꼬이면서 코미디가 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김희원은 "국제범죄조직 킬러 패트릭를 맡았는데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역할"이라며 "불법 체류자고 충청도와 연결도 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특하게 가보자고 생각했다. 독특하고 화려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다”며 “그런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김대명은 “다른 것보다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대본이 재밌었다. 작품을 안 할 수 없었던 이유는 개성이 강한 선배님들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안 하는 이유가 없었다”며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김상호는 “시나리오였다. 감독님에 대한 믿음도 충분히 있었는데 그것을 바탕으로 시나리오가 너무 재밌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낄낄대면서 봤다. 묘한 봄 같은 여운이 남아있었다. 감독님이 잘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기대감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보시는 관객분들에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있지 않을까한다”고 바랐다.
김봉한 감독의 전작 ‘보통사람’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함께하게 된 김상호는 김봉한 감독에 “장점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좋다. 가볍게 바라보지 않는 연출의 시선이 있다. 프로젝트를 진행시키는 뚝심이 어마어마하다. 저희들이 필리핀에서 80%를 촬영했다. 스태프들이 요즘에 해외 촬영 경험이 많아졌지만 환경이 한국 같지 않다. 그걸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뚝심에 한 번 더 반했다”고 전했다.
끝으로 곽도원은 “시기가 시기인 만큼,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다. 오셔도 요즘 시기에 크게 재밌게 웃으면서 저희 영화와 시간을 보내지 않을까한다”며 관람을 독려했고 김대명은 “한 번 만이라도 웃음을 드리고 싶어서 한 번이라도 웃음을 드리려고 준비했다. 그 시기가 지금이 되었고, 저희 영화를 만났을 때 낭만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희원은 “많이 와서 봐주시길 바란다”고 했으며 김상호는 “우리 영화가 보시는 분들에게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국제수사’는 오는 8월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쇼박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