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의꽃' 이준기-문채원 '서스펜스+멜로' 유니크 드라마 탄생 예고 [종합]
- 입력 2020. 07.22. 15:32:12
- [더셀럽 신아람 기자] '악의꽃'이 그동안 본 적 없는 참신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꽃'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배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의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이날 김철규 감독은 "매번 연출자로서 새로운 드라마를 세상에 내놓을 때마다 정말 떨리고 두렵고 겁이 많이 난다"며 "두려운 만큼 한 회 한 회 정말 최선을 다해서 배우들과 열심히 만들었다. 두렵지만 열심히 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재밌게 봐주시지 않을까 설렘과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네 배우 캐스팅 배경에 대해 "개성이 강한 네 사람이 만나 조합이 어려울 것 같지만 실제 현장에서 보면 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양하면서도 서로 다른 색이 좋은 영향을 미쳐서 장점을 부각시킨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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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준기는 극 중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금속공예가 백희성 역을 맡았다. 설레임과 부담감이 교차한다는 이준기는 "이번 작품은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쉽지 않겠다. 배우로서 이런 도전을 마징할 때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작품에 임해야 하는지 시작부터 지금까지 고민하고 있다"면서도 "한편으로는 이런 퍼즐게임을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감독, 배우들을 믿고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처음 대본을 보고 어렵겠다고 고민했는데 문채원과 김 감독님께서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응원해주더라. 배우로서 한 번쯤 도전해볼만 가치 있는 작품이라는 기대로 임하게 됐다"며 "자기복제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 그런 것을 잊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문채원 역시 '계룡선녀전' 이후 3년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방영전부터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바. 문채원은 극 중 차지원 역을 맡아 강력계 형사로서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을 연쇄살인마로 의심하게 되는 복잡미묘한 심리 묘사에 도전한다. 이날 문채원은 "개인적으로 몇 년 만에 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작품을 만났다. 또 같이 작품을 꼭 해보고 싶었던 감독님을 만나게 됐고 같이 작품을 했었던 이준기와 다시 호흡을 맞추게 돼서 개인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평소 멜로를 선호하는 편인데 요즘 작품들은 코미디, 멜로 하나의 장르로만 승부를 걸기보다는 호러, 시공간 이야기가 혼합돼서 나오는 드라마들이 많다. '악의꽃'은 장르물, 멜로 조합이 굉장히 자연스럽고 조화로워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 두 사람은 '크리미널마인드' 이후 3년 만에 '악의꽃'을 통해 부부로 재회했다. 이에 이준기는 "더 나이가 들기전에 멜로를 해보고 싶었는데 문채원과 하면 시너지가 있겠더라. 어려운 작품에서 부부로 만나 설레면서도 한편으로는 어떤 시너지가 나올지 즐거우면서도 고민이 된다"고 말했다.
문채원은 고교시절 본 '왕으시절'을 언급하며 "당시 이준기에게 완전 빠져서 좋아했었다"며 "3년 전 작품에서 만났을 때 고등학생 때 영화관에서 봤던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사람 일은 모르는구나' 생각을 했었다"며 "(이번 작품에서) 부부 연기가 처음이고 자식이 있는 설정이 처음인데 이준기와 이번 작품을 통해 부부로 만났다. 작품에서 만날 인연이었나 싶다. 아쉬움 없이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웃어 보였다.
끔찍한 가족사를 홀로 감당하고 살아온 연쇄살인범의 딸 도해수 역을 은 장희진은 "기존에 어두운 역할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결이 다른 어두움이다. 뭔가 새롭게 느껴졌었다"라며 "시청자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 장면마다 임팩트 있고 감정 신도 많다 보니 매력이 있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주연에 도전하는 서현우는 "많이 설레고 많이 흥분도 했었는데 막상 현장에 와보니 새롭게 배우게 된 것들이 많다"며 "역할로서 책임감도 많이 느끼게 됐다. 출연의 의미를 넘어서서 이 작품을 하고 나면 공부가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끝으로 김 감독은 "'악의꽃' 최대 강점은 참신함이라고 생각한다. 이야기 자체가 어디서 본 적 없는 이야기다. 누구도 그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가 없다. 그만큼 굉장히 신선하고 유니크한 그런 이야기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참신함, 예측불가능, 역동적 세 가지가 관전포인트다. 사건 흐름에 맡겨서 보다 보면 충분히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기존에 본 적 없는 참신한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악의꽃'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J E&M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