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민아 VS 아이러브 측, 진흙탕 싸움으로 치닫는 폭로 [종합]
- 입력 2020. 07.23. 13:23:56
- [더셀럽 김지영 기자] 그룹 아이러브 멤버 신민아가 멤버들에게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연이어 폭로하자 소속사가 반격을 나섰다. 신민아와 소속사의 폭로전, 여기에 가세한 아이러브 전 멤버까지 발언을 가세해 점점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아이러브 소속사 WKS ENE는 23일 공식입자을 통해 “현재 유튜브와 SNS상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민아 양의 주장은 모두 허위 사실”이라고 밝히면서 “민아 양을 상대로 민형사상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아이러브 6명의 전 멤버들은 구토를 하는 등 심신의 심각한 충격을 받은 상황”이라고 덧붙이며 결백을 주장하는 PPT 문서를 언론사에 공개했다. 해당 내용에는 신민아가 기존의 아이러브 멤버들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주고 받는 내용과 그간 신민아가 주장한 왕따의 근거들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소속사는 “정정당당히 오디션을 통과하고 8월 4일 데뷔를 앞둔 이들에게 현재의 상처는 너무 크다”며 “아이들은 너무 괴로워 정신적 충격을 받고 있고, 불면증은 물론이고 구토증세를 보이는 이들도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사식구들과 멤버들은 물론이고 멤버들의 가족까지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더 이상 이런 상황을 방관할 수 없다. 신민아 양은 본인 주장이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회사와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들과 팬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시고 모든 사태를 원상태로 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이러브 전 멤버였던 가현 또한 소속사의 주장을 뒷받침하며 신민아에게 진실을 말할 것을 부탁했다. 그는 “저는 너무 억울하고 언니가 하는 행동들에 대해 이해가 안 된다. 언니랑 저랑 좋게 잘 지내왔지 않냐. 언니 이제 그만해주셨으면 한다. 저도 지금 죽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현은 글과 함께 신민아와 주고 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이들은 생일 등 근황을 공유하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담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멤버 전원에게 따돌림을 당했다는 신민아의 주장과는 상반되는 내용이다.
신민아는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제가 억울하게 당한 일들을 왜 비밀로 해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가 없다. 사람이라면 정식으로 사과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 하는 게 아닌가. 저는 저를 힘들게 한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다”며 호소했고 이어 15일에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정황이 담긴 영상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신민아의 폭로가 시작되자 당시 소속사는 “사실 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신민아는 다시 “전 아직 멤버들에 대해 밝히는 거 시작도 안 했는데 회사 대표님께서 저한테 하신 행동도 이제 밝힐 때가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지난 22일에는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제 휴대폰 검사도 하는 멤버들인데 카톡에 증거를 남기는 바보가 어디 있냐. 저는 무조건 좋게 답장을 해야 했고 잘 지내는 척 연기를 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각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던 당시 정황을 개별적으로 해명했다.
신민아와 소속사의 갈등은 날이 갈수록 깊어지고 양쪽 다 양보할 틈이 없어 보인다. 결백과 반박,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의 끝은 과연 어디일지, 진실만을 이야기하고 있는 쪽은 어디일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신민아 SNS, SBS '본격연예 한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