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침수로 3명 사망…한밤중 쏟아진 ‘물 폭탄’ 원인은?
입력 2020. 07.24. 09:55:00
[더셀럽 전예슬 기자] 부산에 쏟아진 폭우로 인해 3명이 숨지고 이재민 50여 명이 발생했다.

지난 23일 오후 10시18분쯤 부산 동구 초량 제1지하차도에서는 차량 7대가 순식간에 불어난 물에 잠겼다.

길이 175m 가량인 이 지하차도에는 차량 6대에 9명이 타고 있었다. 이중 3명이 숨지고 6명은 구조됐다. 당시 인근 도로에서 한꺼번에 쏟아져 들어온 물은 진입로 높이 3.5m인 지하차도를 가득 채웠다.



119 구조대원은 이들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익수 상태의 60대 추정 남성과 30대 여성을 발견, 심폐소생술을 하면서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24일 오전 3시20분쯤 같은 지하차도에서 배수 작업을 진행하던 중 숨져있는 50대 남성을 추가로 발견했다.

부산 곳곳에서 침수된 차량은 141대인 것으로 파악됐고, 24일 오전 5시 기준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모두 209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폭우에 만조시간까지 겹치면서 도심하천이 범람, 이재민까지 발생했다. 시간당 최대 80㎜를 이상의 폭우가 만조시간(오후 10시 32분)과 겹쳐 내리면서 침수 피해가 더 커졌다.

부산시의 집계에 따르면 폭우에 발생한 이재민은 동구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수영구 8명, 남구 6명, 기장군과 중구 각각 1명씩 모두 59명이다.

23일 오후 8시 내려졌던 부산의 호우경보는 24일 오전 0시 30분 해제됐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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