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Y’ 운동부 선배 고문사건, 감금+폭행+돈 착취까지 '잔혹'
입력 2020. 07.24. 21:13:27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운동부 선배 고문사건을 조명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운동부 선배 고문사건, 남자는 왜 탈출하지 못했나’ 편이 그려졌다.

경민(가명) 씨는 운동부 커플과 함께 살면서 심한 폭행을 당했다. 경민 씨는 “사건 이후로 악몽도 꾼다”고 말했다. 이어 “헬스장 같이 사업할 생각 없냐고 나는 하면 좋다고 얘기를 했었다. 뭐라고 빨리 일하고 싶어서 같이 살고 여자친구, 후배까지 셋이 있었다”고 박 씨와 함께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경민 씨는 “처음에 손으로 이런 데도 때로 얼굴도 때렸다. 행동이 답답하고 말도 어눌하다는 이유로 때렸다”며 “혈당 재는 거 있지 않냐. 그거를 나무젓가락에 연결했다. 그걸로 찔렀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물도 제대로 못 먹게 했다. 정수기 물을 못 먹게 하고 밥을 한 바가지로 냄비에 쌓아두고 다 먹으라고 했다. 다 안 먹으면 때린다고 했다”며 식고문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경민 씨는 “양은냄비에 물을 끓여서 머리도 그렇고 몸에 부었다. 토치랑 이런 거 다 머리에 지졌다”고 만행을 폭로했고 “본인들이 때려서 상처나서 진물이 나니 냄새가 난다고 화장실에서 가뒀다. 휴대전화도 뺏기고 협박 때문에 어디 나가지도 못하고 휴대폰 충전기 선으로 극단적인 시도까지 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은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닌데 후배들한테 이렇게 당할 수 있냐. 여자도 154cm밖에 안 된다. 그런데 그 여자가 하라고 해서 다 하고 가혹행위를 당한 게 이해가 안 됐다”고 의아해했다.

경민 씨는 빌리지도 않은 돈 3억 5천만 원의 차용증을 쓰고 박 씨 커플은 계속 돈을 착취했고 폭력을 했다. 박 씨 커플은 경민 씨가 고향 집으로 도망치자 경민 씨의 부모님에게 돈을 달라고까지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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