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기꾼 “지금 돈 없어… 돌아갈 생각 無” (궁금한 이야기Y)
입력 2020. 07.24. 21:42: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울릉도에서 할머니들을 타깃으로 억대 금액을 빌리고 섬을 떠난 방 씨의 이야기를 공개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울릉도 방여사의 정체는?’ 편이 그려졌다.

할머니들에게 명이나물 사업을 하겠다는 이유로 적으면 수천만 원, 많으면 억대 금액까지 빌리고 울릉도를 떠난 방 씨는 억울함을 토로했다. 게다가 방 씨의 지인은 “계획적으로 돈을 빌릴 애가 아니다. 오히려 울릉도 사람들에게 당했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방 씨를 만났고 방 씨와 그의 지인은 배타적인 울릉도 사람들 사이에서 힘들었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갚아야 할 금액에 “갚아야 할 게 2억 정도 되더라. 높은 이자를 쳐주느라 채무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난 것이지 원금은 높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방 씨는 “이자 달라고 들들 볶더라. 나는 남편이 알까 봐 걱정되더라. 계속 못 터트리고 걱정이 됐다”며 남편에게 들킬까 싶어 울릉도를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돈을 빌릴 때는 갚을 능력을 생각하고 빌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고 질문하자 방 씨는 “그걸 생각하고 빌리는 사람이 어디 있겠냐”고 말했다. 이어 “지금 돈 없다. 한 사람씩 갚다 보면 갚아지겠지”라고 했다.

또한 방 씨는 울릉도 할머니들에게 신고하지 말라는 소리는 하지 않았다며 “어떻게 울릉도를 들어가게 되겠냐. 이렇게 다 일어났는데 울릉도에서 발붙이고 살겠냐”고 울릉도에 다시 들어갈 생각이 없다고 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궁금한 이야기Y'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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