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문상태' 오정세, 남몰래 베푼 선행…작성자 "오빠 눈높이에 맞춰…감동받아"
입력 2020. 07.25. 16:11:53
[더셀럽 김희서 기자] 배우 오정세가 남몰래 선행을 베푼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 네티즌이 오정세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팬이 된 사연을 담은 글과 함께 인증 사진이 게재됐다. 글에 따르면 실제 장애인인 오빠가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상태(오정세)가 트라우마 때문에 우는 장면을 보고 상태를 위로해줘야한다며 만나고 싶다고 동생인 작성자에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여동생의 사연을 전달받은 오정세가 수락해 극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특히 작성자의 오빠를 위해 직접 극 중 문상태의 모습이 의상, 공룡 가방을 똑같이 준비해 나타나 감동케 했다.

작성자는 “드라마를 즐겨보지 않는 나는 상태에 푹 빠져버려 5년만에 먼지싸인 TV를 꺼내 드라마를 챙겨보게 되었다. 그러다 드라마 장면 중 상태가 고문영 작가의 팬싸인회에 갔다가 소리지르며 울부짖는 모습이 나왔을 때 오빠는 상태와 함께 슬퍼하며 내가 달래주고 지켜줘야한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장면 이후로 오빠는 상태 형을 만나고 싶다고 계속해서 말했다. 상태 형이랑 롯데월드, 대우버스캠핑카 등등 하고 싶은 것을 내 앞에서 항상 노래하듯이 줄줄 말했다. 오빠의 엄청난 재촉에 이런 이야기를 전달하게 됐고 상태형(배우 오정세님)이 오빠를 만나주겠다고 하셨다”라며 오정세와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작성자는 “오정세님과 오빠가 함께 있을 때 나는 순간순간마다 계속해서 감동받았고 놀랬다. 문상태의 모습으로 온전히 오빠에 집중해주시는 오정세님의 섬세함, 옷도 말투도 걸음걸이도 행동도 오빠를 위해 상태 그대로의 모습으로 대해주신것에 감동받았다. 그리고 바쁜 스케줄 속에서 오빠를 만나기 전 얼마나 많은 연구와 고민을 하시며 노력하셨는지 느껴졌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러면서 “순간순간마다 오빠의 눈높이에 맞춰 친구가 되어주시고 계속해서 오빠와 함께 이야기하며 온전히 집중해주셨다. 배우 오정세님께 너무도 감사했다. 그 감사함의 의미는 물론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연구와 노력 그리고 오빠를 위해 많이 노력해주신 것도 있지만 세상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에 감사했다. 상태 팬이였던 나는 이제 상태가 아닌 오정세 배우님의 팬이 되버렸다. 오정세님 정말 감사합니다”라며 오정세에게 재차 감사함을 덧붙였다.

또한 오정세는 작성자의 오빠에게 ‘상태 형이 오빠에게 주는 선물’이라며 극 중에서 상태가 직접 달고다니는 소품인 공룡인형도 선물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오정세의 선행은 SNS를 통해 삽시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찐이다”, “상태 그 자체다”라며 감동의 반응을 보였다.

오정세는 현재 방영 중인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가진 문상태 역으로 열연 중이다. 실제로 오정세는 촬영하기 전에도 자폐 스페트럼 장애에 대한 선행 공부를 하며 진중하게 접근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tvN 제공,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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