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아닌 상품인 느낌“ 윤두준, 맥주 4캔 마시고 전한 취중진담 [종합]
입력 2020. 07.28. 10:05:01
[더셀럽 전예슬 기자] 가수 겸 배우 윤두준이 취중진담으로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윤두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금 이 순간을 잊지 말자는 의미에서 이 글을 쓴다”라며 “맥주 4캔을 마시고 조금 취해서 갑자기 이 글을 쓰는데 모든 게 감사한 거 같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는 그냥 나인데 나를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좋은 말 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은 것 같다. 나는 그분들에게 무언가 도움이 된 적이 없는데 그분들은 나를 위해 진심으로 응원해주고 도와주고 희생하는 것이 너무나 죄송스럽다. 나란 존재는 그냥 인간 하나일 뿐인데 이런 과분한 대접을 받아도 될까하는 마음이 너무나 앞선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윤두준은 “진심으로 얘기하자면 인생이 재미가 없었다”라면서 “살아도 살아있다는 게 아니었다는 걸 너무 많이 느꼈다. 직업 특성상 그냥 평가받고 무언가 나는 사람이아니라 상품 같고 사람보단 물건이었다는 느낌을 항상 받았던 것 같다. 내가 값어치가 없어지면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은, 나를 응원해주는 사람들은 손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죄송했던 것 같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진심을 노래했던 것들이, 그것들이 여러분들이 알아봐주시니까 그게 너무 감사한 것 같다. 표현을 잘못하지만 그게 너무나 영광스럽고 고마운 것 같다”라며 “사라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응원해주셔서 진짜 너무 영광스러워서 몸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재차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윤두준의 취중진담은 데뷔 12년 만에 발표한 첫 솔로 미니앨범 ‘데이브레이크(Daybreak)’에 보내는 팬들의 응원의 보답인 것으로 보인다.

윤두준의 새 앨범은 윤두준의 고민과 생각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역시 새벽 2시에 느끼는 공허한 감정을 담은 노래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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