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장 갑질 의혹' 박수인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마녀사냥…고통받고 있다"
- 입력 2020. 07.30. 16:33:12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박수인이 '골프장 갑질 의혹'에 대해 전면 반박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수인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별관 3층 사이프러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골프장 캐디에게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박수인은 "캐디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소리를 지르고나 갑질한 사실이 없다"며 "'갑질 배우 박수인'이라는 수식어로 고통받고 있다. 진실을 밝히고자 사실을 털어 이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인은 "저는 유명한 배우가 아니다. 저는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현재까지 소속사도 없이 혼자 오디션을 보러 다니면서 열정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다"며 울먹거렸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면서 "오직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한명의 고객으로서 컨플레인 할 수 있는 자격도 없는 거냐. 고객으로서 부당한 대우를 받아 인격적 모욕을 받은 부분을 용기내서 말하는 것이 배우라는 이유만으로 잘못이되고 갑질이 되고 마녀 사냥의 대상이 되어야 하냐"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또 "도대체 누가 갑이고 이세상의 진실을 무엇이냐. 저는 지금까지 배우라는 꿈을 꾸기 시작한 이례로 단 한번도 갑의 위치가 된 적이 없다. 오히려 저는 철저히 을로 살아왔다. 제가 진짜 메스컴에서 갑이라면 진짜 갑질을 했다면 일방적으로 당하고 살고 있었겠냐.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살아왔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인은 "아버지가 말씀대로 '진실을 어떤 무기보다 강하다'는 말을 새기며 살아왔다. 제 신념이다. 오랜 무명 생활에도 그 말을 저의 원동력이자 에너지며 열정이다. 이런 논란에 휩싸인 걱정해주신 지금 병상에서 투병 중인 저희 사랑하는 아빠가 저의 이런 당당한 모습을 보시고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으셨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흘렸다.
박수인은 최근 수도권 한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 A씨에게 갑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A씨는 박수인이 무리한 환불 요구를 하는 등 갑질을 행사했다고 주장했고, 박수인은 A씨의 주장에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박수인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연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2년 영화 '몽정기'로 데뷔했다. 영화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귀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