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왜 이러나…‘뒷다리 파업’ 자막 비하 논란→“주의하겠다” 사과 [종합]
입력 2020. 08.03. 13:35:34
[더셀럽 전예슬 기자] ‘동물농장’ 측이 자막 희화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BS ‘동물농장’ 공식 유튜브 채널 ‘애니뭘봐’ 측은 3일 “구독자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사과의 말씀드린다. 지난 주말 업로드된 호돌이 예고의 마지막 부분이 본 방송 내용과 다르게 편집되고 영상에 맞지 않는 지나친 자막 표현으로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동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더 생각하는 애니멀봐 팀이 되도록 노력하고 주의하겠다.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지난 1일 ‘동물농장’은 ‘우리집 개 호돌이가 갑자기 걷지 못합니다’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호돌이는 뒷다리를 사용하지 못해 앞다리에만 의지하며 걸었다. 해당 영상에서 자막은 ‘뒷다리 파업’이라고 비하 및 희화화해 시청자와 네티즌들에게 질타를 맞았다.

앞서 영상은 호돌이가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묘사됐다. 그러나 본방송에서는 호돌이가 말초신경 이상으로 추정되는 질환으로 다리가 불편한 장애견이라고 밝혀졌다. 논란이 일자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댓글을 통해 사과했다. 그럼에도 시청자의 항의가 빗발치자 3일 재차 사과했다.

‘동물농장’의 자막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방송에서는 강아지들이 사료를 먹기 위해 달려드는 장면에 ‘COVID-19 마치 유러피안들 사재기하듯’이라는 인종차별성 자막을 내보낸 것.

당시 제작진은 명박한 잘못이라며 “자막뿐만 아니라 제작 과정 전반을 보다 꼼꼼하고 세심히 살피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애니뭘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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