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마담’ 박성웅 “엄정화, 작은 디테일에도 완벽 추구… 사랑스러운 배우”
입력 2020. 08.03. 16:37:1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오케이 마담’에서 엄정화와 함께한 소감을 밝혔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는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 이철하 감독이 참석했다.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 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코미디 액션물.

엄정화는 “철승(이상윤)하고는 연민이나 동료애가 있었던 것 같다. 마지막에 철승이 떠나기 전에 ‘태어났다는 게 감사할 만큼’이라고 하는 대사를 제가 만들었다”며 “같은 동포인데 그쪽(북한)에 있는 분들은 태어났다는 게 원망스러울 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철승을 떠나보낼 때는 제 마음이 그랬다. 서로의 동료애, 힘든 상황을 잘 알고 있으니까 거기에서 오는 뜨거운 연민이 있을 것 같았다. 아마 철승은 좋아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박성웅에 대해선 “전혀 함께 연기하는 것이 불편하지 않았다. 서로 하와이 당첨되고 기뻐하는 장면이 첫 촬영이었는데 즐거웠다. 박성웅 씨가 저를 너무 위해주고 어떻게든 도움이 되어주려고 하는 모습이 감동이었다”며 “저는 너무 행복했다. 박성웅 씨가 처음에는 조금 어려웠다. 어떻게 귀여운 부부 역할을 할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첫 만남에서도 어려움이 약간 있었지만, 첫 촬영에서 산산이 부서지면서 해제가 돼버리더라. 사랑스러운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인 것을 제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성웅은 “제가 말이 많다 보니까 애드리브를 많이 했다. 엄정화를 바라보고 있는 이상윤에게 ‘멜로눈깔 하지마’라는 식의 대사도 애드리브였으니 멜로장면은 없었다”고 부인했으나 이상윤은 “분위기는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없다고 하면 제가 잘못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성웅은 엄정화와 함께하면서 놀라웠던 점에 “조금의 디테일이 안 보였다고 계속 반복해서 열 번 이상 촬영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분은 완벽하다’고 생각하면서 사랑스러웠다”고 전했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12일 개봉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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