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AOA 권민아, 방관자 저격 후 “결국 내 탓? 가족은 무슨 죄”
- 입력 2020. 08.07. 09:00:09
- [더셀럽 최서율 기자] AOA 전 멤버 권민아가 계속된 폭로 후의 심경을 전했다.
지난 6일 오후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피해자로 느껴지니까 모두 가해자로 만들어 버리냐고? 아니. 난 사실만 말했고 가해자라고 말한 적 없고 방관자라고 했다”라고 운을 뗀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방관한 거는 나도 잘못 분명 있겠지. 많겠지. 내 성격에도 문제가 있을 거야. 하지만 멀쩡한 애 11년간 피 말려 가면서 정신병이란 정신병은 다 들게 만들어 놓고 그 누구도 진심 어린 사과 한마디 없는 건 너무한 거 아닐까? 내가 너무 이기적인 걸까. 너무 큰 걸 바라는 걸까”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나 정말 진심 어린 사과 받고 싶어. 우리 가족은 무슨 죄냐. 무섭고 울고 응급실 그만 오고 싶다고 한다. 그래도 그곳이나 그 상대방한테 말 한마디 하지 않은 가족들이다. 난 오늘 그곳 사람들과 대화라도 나누려고 했으나 전부 연락 두절이고 나도 나를 어떻게 더 망가뜨릴지 무섭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권민아는 “11년 동안 가족, 친구에게도 말 못했던 거 제정신이 아닌 상태로 세상에 말했더니 돌아오는 건 결국 또 내 탓이 돼 버렸네. 미안하다. 근데 나 정말 힘들었다. 힘들다, 아주 많이”라고 토로했다.
앞서 이날 권민아는 AOA 활동 당시 전 멤버이자 리더였던 지민이 자신을 괴롭혔던 일을 지난 7월 3일에 이어 다시 폭로했다. 그는 AOA 멤버들과 SNS 팔로우를 끊은 이유와 함께 모두가 방관자였다고 설명한 글을 게재했다.
한편 권민아는 2012년 AOA로 데뷔했지만 2019년 돌연 팀에서 탈퇴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권민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