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아, AOA 지민·설현 폭로+FNC 방관 지적→극단 시도 후 퇴원 [종합]
- 입력 2020. 08.10. 11:17:01
- [더셀럽 김희서 기자] 그룹 AOA(에이오에이) 전 멤버 권민아가 과거 지민으로부터 학대, 괴롭힘을 당했을 때 설현을 비롯해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방관, 외면해온 사실을 폭로했다. 이후 계속해서 심적 고통을 호소한 권민아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병원에 입원하고 현재는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민아의 현소속사 우리액터스 측은 10일 “권민아가 9일 퇴원 후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휴식을 취하는 중이이다. 건강을 완전히 회복하기 전까지 복귀 계획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SNS를 통해 그룹 탈퇴하게 된 결정적인 사유가 특정 멤버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약 10여 년간 그룹 내 괴롭힘을 방치한 소속사와 방관해온 멤버들을 저격하고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흔적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이에 지민은 자신의 SNS에 “소설”이라는 글을 올렸다가 이내 물매를 맞고 삭제한 뒤 사과문을 올렸다. 그러나 진정성 없는 사과와 권민아에게 직접 찾아와 사과를 구하는 당시 불량한 그의 태도에 분개한 권민아는 또 한번 폭로를 이어갔다. 그는 방관자 멤버로 설현과 찬미를 언급했으며 초아 등 타멤버들이 도움을 주려했으나 실질적으로 지민의 지속적인 괴롭힘에 대항해주는 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민의 탈퇴를 결정했다.
이후에도 권민아는 FNC엔터테인먼트 대표 한성호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11년 세월을 내가 어떤 취급을 받고 살았는지 다 알지도 못하면서 방관자라고 했다고 뭐라고 했던 사람들. 멀쩡한 사람 죽음까지 몰아넣은 사람들"이라며 "정산도 제대로 안 해줬다면서 계약도 8년에 불법, 연습생 30억 빚도 내역 없고 끝까지 내 연락도 안 받은 무책임한 사람들”이라며 억울함을 표했다.
그러자 FNC엔터테인먼트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뒤늦게 공식입장을 밝혔다. FNC 측은 “당사는 명확한 입장을 전달드리고자 하는 점을 수차례 고민하고 망설였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멤버들 또한 비난과 오해를 받는 것에 하루하루 답답함을 안고 지내왔다. 당사와 멤버들을 향한 비난이 있는 상황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당사는 입장 표명과 관련해 고민을 거듭했지만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권민아 양의 건강 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하고 있다"며 "쏟아지는 말들에 조목조목 해명과 반박, 시시비비를 공개적으로 가리는 것이 되레 자극적인 이슈만을 양산할 뿐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OA 멤버 개개인이 글을 올리겠다는 것 또한 만류해 왔다. 대중 앞에 각자의 말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버리고 여러 말로 다툼이 벌어지는 것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며 "최근에도 권민아가 당사의 관계자들에게 신지민의 향후 활동 여부를 물어왔지만, 답하지 않았던 것도 신지민 본인이 연예 활동에 뜻이 없으며 일반인으로 살아가겠다는 뜻을 당사와 얘기한 상황이라 또 한 번 불필요한 언급이 되지 않길 바랐기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정산 문제와 관련해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정산 등에 대해서도 업계 표준을 철저히 지켜오고 있으며 만일 어떠한 문제의 소지가 있다면 법적 책임을 다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가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대중께도 권민아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