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보겸, 진정성 없는 사과 논란에 2차 사과영상 게재 “경솔했다” [전문]
입력 2020. 08.12. 23:26:06
[더셀럽 김지영 기자] 유튜버 보겸이 앞선 사과에서 진정성이 없다는 논란에 결국 2차 사과를 했다.

보겸은 1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검은 티셔츠를 입고 등장해 “최근 광고 문제로 인해 시청자 분들에게 부적절한 태도로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보겸은 “유튜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 누구보다 시청자분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영상에서 올바르지 못한 태도로 그리고 억울하다는 말투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말았다. 이 점 너무나 경솔했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그는 “저의 늦은 고백으로 인해 특정 브랜드 점주님께서 비난 받으시는 상황도 벌어졌다. 죄송하다”며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과 저를 비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머리 숙여 사과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겸은 뒷광고 논란에 대해 피드백을 해달라는 시청자들의 요구로 지난 9월 영상을 게재했으나 사과에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 파장을 일으켰다. 한 네티즌은 “싸우자는 건지 사과하는 건지 모르겠다” “사과할 생각이 있으면 똑바로 해라” 등 지적했다.

이하 보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보겸입니다.

최근 광고 문제로 인하여 시청자 분들께 부적절한 태도로 더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유튜버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누구보다 시청자 분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영상에서 올바르지 못한 태도로 그리고 억울하다는 말투로 영상을 업로드하고 말았습니다. 이 점 너무나 경솔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은 재미있는 영상을 올리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광고가 포함이 되고 몰입도가 떨어질까봐 광고 고지에 대해서 소홀했습니다. 이 점에서 시청자 분들께 많은 실망감을 안겨드렸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유튜브에서 광고 문제가 불거지고 우비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잘못을 바로잡지 않고 우비 영상만 업로드하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저의 늦은 고백으로 인하여 특정 브랜드 점주님께서 비난 받으시는 상황도 벌어졌습니다. 죄송합니다.

저에게 실망하신 분들과 저를 비판해 주시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리겠습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유튜버 보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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