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뷰티 in 캐릭터] 박규영 "단발 여신? 좋아해주셔서 감사, 긴 머리 지겨웠다"
- 입력 2020. 08.13. 11:30: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박규영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남주리 헤어스타일과 관련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지난 12일 박규영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박규영은 극 중 정신 보건 간호사 남주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두드러진 박규리의 변화는 헤어스타일 변신이었다.
이에 대해 박규영은 "미용실에서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렇게 잘라달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뒤늦게 들었다. 신기하더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원래 남주리 스타일링 시안에 단발이라고 정해져 있었다. 제가 그 길이보다는 조금 더 잘라달라고 제안을 했다. 주리가 아무래도 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이기 때문에 조금 더 단정한 헤어 스타일이 좋을 것 같았다"며 박규영표 단발의 탄생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는 계속 긴 머리였기 때문에 지겹기도 했다. (제 헤어스타일을) 따라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다는 건 너무 기쁜 일 아니냐. 정말 좋다.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박규영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이후 차기작을 검토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사람엔터테인먼트, tv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