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in 캐릭터] '사이코지만 괜찮아' 장영남 "박행자→도희재 변신, 직접 메이크업"
입력 2020. 08.14. 14:48:15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빌런 도희재 역의 스타일링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14일 오후 장영남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TV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이하 '사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장영남은 극 중 정신과 병원 수간호사 박행자이자 살 고문영(서예지)의 친모 도희재 역을 연기했다. 도희재는 살인도 스스럼없이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다. 극 후반부 박행자가 고문영의 친모 도희재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평소 '완벽주의자' 수간호사로 단정하고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이다 정체가 드러내기 시작한 이후에는 헤어부터 의상, 메이크업까지 외형적으로 완전히 변신해 사이코패스 도희재의 이중성을 더욱 두드러지게 만들었다.



장영남은 "정체가 드러나는 신에서 제가 직접 메이크업을 했다. 젊은 도희재 역할을 하셨던 배우님이 바른 입술 색이 있는데, 마침 제가 소장한 립스틱 중에서 비슷한 색깔이 있더라. 이걸 바르면 되겠다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이크업 해주시는 스태프가 제가 직접한 메이크업을 보고 중요한 장면인데 너무 잘한 것 같다고 칭찬해주더라. 제가 너무 잘하셔서 속상하다고 말해서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의상과 관련해서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전체를 담당하셨던 조상경 의상 감독님이 계셨다. 도희재 의상 역시 감독님이 직접 다 스타일링을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7.3%로 종영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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