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종·허동원 코로나19 확진…‘그놈이 그놈이다’·‘도도솔솔라라솔’ 촬영 비상 [종합]
입력 2020. 08.20. 13:56:37
[더셀럽 전예슬 기자] KBS 드라마, 예능국에 비상이 걸렸다. 출연 배우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 중단을 결정, 방송 여부에 차질이 생기고 있다.

앞서 지난 19일 KBS2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에 단역배우로 출연 중인 서성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서성종은 지난 18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그놈이 그놈이다’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관계자들은 자가격리 중이다. 일부 관계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주연배우 황정음은 오는 24일, 25일 이틀 동안 진행 예정이었던 종영 인터뷰 일정을 취소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종영 후 기자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며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했으나 현재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그놈이 그놈이다’가 오는 25일 종영을 앞두고 있던 상황. 서성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촬영이 전면 중단되자 제작에 비상이 걸렸다. 촬영 진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종영 일 연기를 택할 수밖에 없는 고심에 빠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드라마 관계자는 더셀럽에 “종영 일 연기 방안을 두고 현재 논의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면 알려드리겠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세는 ‘그놈이 그놈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26일 첫 방송 예정이었던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에까지 퍼졌다. 서성종과 함께 연극을 통해 호흡을 맞추고 있던 허동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결과를 받은 것.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측은 “연극 ‘짬뽕’의 출연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허동원은 감염 접촉자로서 19일 질병관리본부의 연락을 받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후 자가격리 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동원은 계속해서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동원의 확진 판정에 따라 ‘도도솔솔라라솔’도 결국 촬영 중단 결정을 내렸다. ‘도도솔솔라라솔’ 측은 “촬영 재개 및 방송 등 차후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무엇보다 배우, 제작진의 안전 확보와 감염 예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라고 말했다.

촬영이 중단된 ‘도도솔솔라라솔’의 첫 방송은 예정대로 26일 오후 9시 30분 방영된다.

한편 KBS2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도 촬영 일정을 연기했다. KBS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어 ‘1박2일4’의 내일(21일) 예정된 촬영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앞서 촬영해 둔 분량이 있어 현재 방송 일정에는 지장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촬영 장소와 방법 등에 대해 고민 중이다. 출연자와 스태프 등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길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가 수도권 일대를 중심으로 재확산 중인 현재, 방송가 곳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연예계 안팎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셀럽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소속사,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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