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열매맺는교회, 집합제한 명령 어기고 소모임…15명 확진 "방역수칙 준수"
입력 2020. 08.20. 21:01:34
[더셀럽 김희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정부의 종교시설 집합제한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이를 어기고 ‘열매맺는 교회’가 소모임을 열어 확진자가 추가됐다.

인천시에 따르면 20일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 교회에서는 지난 16일 오후 정규 예배 외에 교인 다수가 참석한 성경 공부 모임이 열렸다.

광복절 집회와 사랑제일교회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속출되면서 16일 인천시 역시 일주일간 정규 예배를 제외한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활동·행사, 음식 제공·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렸다.

그럼에도 해당 교회는 이를 따르지 않았고 19일이 돼서야 정규예배를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하고, 모든 모임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천시는 집합제한 명령을 내리면서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고발과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방역비 등 구상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다라 인천시는 열매맺는 교회가 집합제한 명령을 위반한 만큼 추가 조사를 통해 고발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열매맺는 교회 측은 “지난 16일 열린 소그룹모임에는 모두 6명이 참여했으며 이 중 확진자는 2명이라고 설명했다. 또 예배나 모임 중 마스크 착용과 명단 작성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며 “방역수칙 강화 안내 문자를 받았으나 인천의 경우 거리두기 2단계 대상에서 빠져 있어 잘못 해석한 것 같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인천지역에서는 이날 남동구 '열매맺는교회' 관련 확진자 15명이 집계됐으며 서울시 소재 교회 예배, 집회 참석으로 감염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6명으로 확인됐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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