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서 17명 코로나19 확진, 동창회 여행서 집단감염…질본 "동선 파악 중"
- 입력 2020. 08.21. 16:05:1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맞이한 휴가철에 우려대로 곳곳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강원도 속초로 여행을 떠난 동창회 일행 중 17명이 집단 감염됐다.
2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동창회 속초 여행을 다녀온 뒤 1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16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며 총 17명이 누적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진 날짜는 18일 4명, 19일 11명, 21일 2명이 확진됐으며 지역별로는 서울 3명, 경기 12명, 인천 2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지난 9일에서 10일 속초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확인하고 자세한 동선, 감염경로에 대해 조사 중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속초 동창생들의 집단 여행은 결국 직장으로 연결되고, 직장에서 동료들이 감염된 이후 직장 동료들의 가족으로 전파되는 연결 고리가 확인되고 있다"며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야외활동, 여행, 모임이 증가하면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다"고 당부했다.
이어 "7월말, 8월 초 여행 이후 그런 사례들이 확인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동선 확대로 인한 전국적 확산의 위험도 상당수 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와 조사를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