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쿠 뜻' 실검 등장한 이유…CGV 직원, 日애니 관객 비하 "징그럽다"
입력 2020. 08.24. 10:28:48
[더셀럽 김희서 기자] ‘오타쿠 뜻’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오타쿠란 일본어 ‘otaku’에서 따온 신조어로 만화나 애니메이션과 같은 한 분야에 마니아 이상으로 심취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일본에서는 '집'을 뜻하는 단어로 일본인 특유의 정서적 시스템때문에 무언가에 편집증적으로 달라붙는 사람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주로 일본 만화나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 전문적으로 깊이 빠지고 사회에 폐쇄적인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앞서 지난 2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CGV 서울 왕십리점 아르바이트 직원이 라이브 뷰잉 지연에 대해 안내 방송한 이후 마이크가 켜진 상태에서 관객들을 상대로 막말, 비하한 녹취 음성과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샀다. 이날 영화 ‘BanG Dream(뱅드림)!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 상영 중 한 남성 직원은 “오타쿠들 징그럽다. 내가 뒤에 있었는데 수영복 입고 그런 거 보고 있고 와 소리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앞서 CGV에서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 야마나시현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개최되는 차세대 걸즈 밴드 프로젝트인 ‘BanG Dream! 8th☆LIVE’ Natsu no Yagai 3DAYS 라이브 뷰잉을 국내 상영했다.

이에 CGV 측은 “저희 직원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당일 현장에서 심한 불쾌감과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분들과 기사 등으로 관련 내용을 접하고 실망하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해당 직원 여기 본인 불찰로 빚어진 일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해당 직원에 대한 조치와 함께 CGV왕십리 구성원들은 내부 프로세스를 철저히 재점검해 추후 다시는 동일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CGV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