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하인드] '사괜' 장영남 "도희재 엔딩신? 연기 아쉬워서 자책했다"
- 입력 2020. 08.25. 15:08:3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배우 장영남이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 현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장영남은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케이블TV tvN 토일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극본 조용, 연출 박신우, 이하 '사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 작품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장영남은 극 중 괜찮은 정신병원의 수간호사 박행자이자 고문영(서예지)의 엄마 도희재 역으로 열연했다.
'사괜' 마지막회에서는 고문영이 도희재의 교도소에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희재는 딸 고문영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마지막까지 악랄한 악인의 모습을 보여줘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영남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장영남은 도희재 엔딩신에 대해 묻자 "사실 연기적으로 아쉬움이 남았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그 이유에 대해 장영남은 "고문영이 도희재에게 벗어나겠다는 말을 했을 때, 도희재가 분노하면서 유리벽을 치지 않냐. 지나고 나서 다시 생각해보니까 '치지 말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냥 웃을 걸, 그냥 낄낄 거리며 웃으면서 끝낼 걸이라는 후회가 남았다. 연기를 잘 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책했다. 임팩트는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너무 뻔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장영남은 "촬영할 당시에는 얼굴이 그렇게 떨리는 지도 몰랐다. 나중에 방송을 보고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지난 9일 자체 최고 시청률인 7.3%(전국 유료 가구, 닐슨)로 종영했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앤드마크 제공,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