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깎기 작업한 군인, 한타바이러스 의심증세로 사망 "정밀 검사 중"
입력 2020. 08.25. 20:58:19
[더셀럽 김희서 기자] 잡풀 제거 작업을 하던 군인이 들쥐로부터 옮는 질병에 숨진 것으로 의심돼 ‘한타바이러스’에 누리꾼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25일 방송된 SBS ‘8시 뉴스’에서는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에 있는 육군 6사단 소속 A 일병이 한타바이러스 감염 의심증세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A씨는 예방백신을 맞았는데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져 군 당국이 정밀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지난 11일과 12일 부대 내 탄약고 주변 풀 깎기 작업을 한 이후 40도 가까운 고열과 몸살 증세에 시달려 대대와 사단 의무대 치료를 거쳐 지난 21일 국군 포천병원으로 옮겨졌다.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지만 신증후군 출혈열, 즉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은 양성이 나왔다.

육군 관계자는 "한타바이러스 감염증에 의한 패혈성 쇼크로 숨졌을 가능성이 크다며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한 정밀 검증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타바이러스는 들쥐 같은 설치류에 의해 옮겨지는 유행성 출혈열과 폐증후군을 일으키며 고열과 출혈, 신장 손상 등이 생긴다. 올해 국내 발병한 사례는 104건이며 지난해에는 2명이 숨졌고 올해는 A 일병이 첫 의심 사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수해 복구와 들일로 바깥에서 일하는 경우 들쥐 배설물 등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장화와 긴 바지, 긴 상의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8시 뉴스’ 캡처]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