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희롱 논란’ 샘 오취리, 연이은 구설수… 사과 없이 SNS 삭제 [종합]
입력 2020. 08.26. 10:21:20
[더셀럽 최서율 기자] 가나 출신 방송인 샘 오취리가 인종 차별, 성희롱 발언 등으로 연속 구설수에 오르자 SNS 계정을 삭제했다.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샘 오취리의 과거 SNS 속 발언이 재조명되며 성희롱 논란이 불거졌다.

지난해 3월 샘 오취리는 자신의 SNS에 배우 박은혜와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을 본 한 네티즌은 “Cute once you go black, you never go back(흑인에게 한 번 가면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고 샘 오취리는 “Preach”라고 답했다.

샘 오취리가 사용한 단어인 ‘Preach’는 ‘설교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만 ‘동의하다’라는 뜻으로도 쓰인다. 이에 네티즌들은 성희롱적 댓글에 샘 오취리가 동조한 것이 아니냐며 문제를 제기했다.

앞서 샘 오취리는 흑인 장례 문화 ‘밈(SNS 등지에서 유행하는 패러디물)’으로 유명한 ‘관짝소년단’을 주제로 졸업 사진을 찍은 의정부고 학생들의 검게 칠한 얼굴을 보고 ‘인종 차별적’이라 지적한 바 있다.

그러나 이 지적은 일반인인 학생들의 얼굴을 모자이크도 없이 SNS 계정에 올렸다는 점과 과거 샘 오취리 역시 동양인을 비하하는 손동작을 방송에서 보인 적 있다는 점을 통해 역풍을 맞았다.

인종 차별에 이어 성희롱 논란이 연이어 터지자 샘 오취리가 출연 중인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 하차 논란이 빗발쳤다. 이에 대해 ‘대한외국인’ 측은 “제작진 쪽 확인 중이다. 연락이 잘 안 되는 상황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며 26일 방송분에서의 샘 오취리 편집 여부에 대해서도 “결정이 안 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네티즌들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샘 오취리는 성희롱 논란에 대한 사과 없이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 이후 삭제했다.

[더셀럽 최서율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김혜진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