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를린영화제, 수상에 남녀 구분 없앤다 “젠더 감수성 높이기 위한” [공식]
- 입력 2020. 08.26. 16:07:37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베를린국제영화제가 내년부터 남녀 구분 없이 연기상을 수여한다.
25일(한국시간)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2021년 2월 열리는 제71회 베를린 국제여오하제부터는 연기상의 남녀 구분이 없어지고 최우수주연상, 최우수조연상이라는 이름으고 각각 한 명의 수상자에게만 은곰상을 수여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 측은 “우리는 연기상에 성별을 구분 지어 상을 주지 않는 것이 영화산업에서의 젠더 감수성을 높이는 사안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베를린국제영화제는 내년부터는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창립자인 알프레드 바우어의 이름을 따 만든 알프레드 바우어상에 다른 이름이 붙는다고 덧붙였다. 이는 알프레드 바우어가 과거 나치에 협력한 이력이 드러나며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올해 열린 영화제에서 각각 남녀 은곰상을 수상한 ‘히든 어웨이’의 엘리오 게르마노와 ‘운디네’의 폴라 비어가 마지막 남녀 구분 수상자로 남게 됐다.
한편 베를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1일부터 내년 영화제의 출품작들을 받는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