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여름특선, 인디애니파노라마…단편 영화 내용은?
입력 2020. 08.29. 00:10:00
[더셀럽 김지영 기자] ‘독립영화관’에서 여름특선으로 단편 영화 ‘늙은 개’ ‘아프지 않아’ ‘페루자’ ‘춤추는 개구리’를 선보인다.

29일 오전 방송되는 KBS1 ‘독립영화관’에서는 여름특선으로 ‘인디애니파노라마’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네 편의 단편 영화가 시청자와 만난다.

‘늙은 개’는 점점 기력을 잃어가는 늙은 개의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든 가족들. 재개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이사를 가지만, 늙은 개는 오래된 집을 떠나기 싫은 듯 고집스럽게 짖어댄다. 그러나 결국 끌려서 큰집으로 가게 되지만, 얼마 안 되어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옛집에서 유기견으로 살아가게 된다. 초라한 늙은 개의 모습을 보면서도 가족들은 쉽게 외면했고, 불편했던 마음은 어느새 익숙함으로 다가왔다. 비 오는 날 둘째 형이 본 늙은 개는 점점 죽어가고 있었고, 회피도 외면도 하기 힘든 상황에서 형제들은 돌아가면서 마지못해 늙은 개를 돌보게 된다.

‘아프지 않아’는 이 뽑는 날이 달력에 표시되면서 아이는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고 하루 종일 이가 뽑히게 될 생각으로 무섭기만 하다. 안 아픈 척, 아직은 때가 아닌 척, 잠든 척 등을 해보며 공포의 이 뽑기를 피하느라 피곤한 가운데 하루하루가 지나가고 아이는 자신을 잡으러 오는 잿빛 얼굴 이빨 인간의 숨막히는 올가미로부터 옴짝달싹하지 못하며 끌려다니게 된다.

‘페루자’는 신혼여행으로 세계 일주를 하던 부부 Kim 1과 Kim 2는, 에티오피아의 외딴 사막마을에서 ‘페루자’를 만난다. 페루자는 TV만으로 한국어와 영어를 익힌 꿈 많은 17살 소녀지만 곧 결혼이 예정되어 있다. 그녀가 결혼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은 먼 도시로 나가 직장을 구하는 것뿐이다. 부부는 이후 여행일정을 포기하고 페루자와 꿈을 찾는 여정을 함께하기로 한다.

‘춤추는 개구리’는 서로가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는 순간, 우리의 모든 움직임은 춤이 된다는 의도를 담고 있는 단편 영화로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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