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프라이즈' 못생긴 동물 보호 협회, 9년째 변함없는 마스코트 '블로브피시'
- 입력 2020. 08.30. 10:45:55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서프라이즈'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동물이 소개됐다.
30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못생긴 동물들만 보호하는 못생긴 동물 보호 협회에 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못생긴 동물 보호 협회에서 보호하는 동물은 오직 못생긴 동물을 선정하는 기준이 있었다. 멸종 위기에 처해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조건은 누군가의 눈에 반드시 못생겨야한다는 것.
협회에 소속된 동물에는 남미 티티카카호에 서식하는 음낭 개구리가 있다. 스태미나에 좋다는 이유로 남획되고 있는데 수질 오염으로 매년 수 만마리가 폐사하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있다. 또한 심해에 서식하는 바다 돼지는 스코토플레인은 심해의 진흙을 정화해주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멸종위기에 처해져있다.
이어 신체를 완벽하게 복원하는 재생력을 갖고 있는 동물이나 뛰어난 시력을 지닌 푸른 발부비새, 별코두더지, 카카포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못생긴 멸종위기 1위는 심해 어종인 블로브피시다. 특이한 것은 물수배기과의 심해어종으로 근육이 거의 없어 물에 떠다니며 이동하는 신체 구성으로 물 밖으로 나오면 피부가 늘어나는 것.
이런 협회가 생겨난 이유에는 협회 대표인 영국 개그맨 사이먼 와트가 2011년 영국의 스탠드업 코미디쇼에서 새로운 주제로 우연히 블로브피시에 대한 기사를 발견, 못생겼다는 이유로 폐기돼 멸종위기에 놓여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이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후 큰 호응을 얻은 사이먼 와트는 정식으로 협회를 만들어 40여명의 협회원이 모였다.
또한 투표를 통해 1위로 선정된 동물을 협회의 새로운 마스코트로 지정하기도 했다. 놀라운 것은 협회가 만들어지고 여태껏 한번도 마스코트가 바뀌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