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에 미치다' 음란물 관련 입장 번복, 조준기 대표직 사임→전직원 책임
- 입력 2020. 08.30. 11:46:59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여행에 미치다’ 조준기 대표가 공식 SNS에 음란물 게시 논란과 관련해 대표직 사임 의사를 밝혔으나 2차 사과문에서는 다른 주장하는 등 입장을 번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조준기 대표는 29일 ‘여행에 미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려진 음란물 관련 게시물에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자신이 해당 게시물을 업로드한 당사자라고 인정했다.
이어 불법촬영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점에 “해당 영상의 경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다. 직접 촬영한 형태가 아니다. 또한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이다"라며 "관련하여 영상을 불법 다운로드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라고 해명했다.
끝으로 조준기는 "해당 사안으로 피해를 끼치게 된 회사에 큰 책임을 느끼는 바, 금일부로 대표직을 내려놓도록 하겠다"라며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키게 되어서 죄송하고, 이로 인해 충격받았을 직원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댓글을 남겼다.
그러나 30일 재차 올린 사과문에서는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이라며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다”라고 말을 바꾸었다.
또한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 대상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다”라며 해당 사건을 회사 측 실수로 돌려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29일 여행 콘텐츠 ‘여행에 미치다’ 공식 SNS에는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게시글에 불법 촬영물로 의심되는 음란물 영상이 포함돼 파장이 일었다. 이후 ‘여행에 미치다’ 측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한 ‘여행에 미치다 측’은 “내부 교육을 포함한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 미치다 전채널을 운영 정지하겠다”라고 선언했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여행에 미치다’ SNS, 유튜브 채널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