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VIEW] '미씽' 고수-허준호 美친 연기+참신 소재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 예감
입력 2020. 08.31. 16:57:35
[더셀럽 신아람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가 웰메이드 장르물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9일 OCN 토일 오리지널 '미씽: 그들이 있었다'(연출 민연홍/ 극본 반기리 정소영/ 이하 '미씽')이 첫 방송됐다.

‘미씽’은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1화 시작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생계형 사기꾼 김욱(고수)이 영혼이 사는 두온마을에 우연히 들어서 두온마을을 지키는 문지기 장판석(허준호)과 만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이 실종된 망자들을 볼 수 있다는 공통점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켰다.

이후 장판석(허준호)이 영혼이 사는 두온마을 주민들의 시체를 찾아 저승에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김욱과 장판석이 힘을 합쳐 서하늘(장선율) 죽음의 진실을 밝히는 과정이 그려졌다.

이처럼 속도감 있는 전개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시킬 수 있는 반면 '미씽'과 같은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장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줄 수 있다. 하지만 배우들의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 구성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기 충분했다.

고수는 전작에서 보여준 묵직한 카리스마를 벗어 던지고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생계형 사기꾼 ‘김욱’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했다. 인간적이면서도 능청스러운 김욱의 성격을 자연스러운 연기로 표현하면서도, 두온마을 미스터리를 마주한 뒤 혼란에 빠졌을 때는 노련한 완급조절로 극의 분위기를 바꿨다.

그런가 하면 허준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도 베일에 싸인 ‘장판석’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그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더욱 극대화시켰다. 뿐만 아니라 안소희, 하준, 서은수, 송건희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며 본격적으로 펼쳐질 이들의 스토리와 활약에 기대를 높였다.

이에 시청률은 1회 1.7%(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록, 2회는 2.5%로 소폭 상승했다. 전작인 '트레인'이 기록한 최고 시청률 1.4%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다. 첫 회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알린 '미씽'이 장르물의 명가 OCN에서 한 획을 또 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미씽'은 매주 토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더셀럽 신아람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OCN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