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짜사나이' 이근 대위 "미국서 인종차별…아버지 추천으로 군입대 결정" (최파타)
- 입력 2020. 09.01. 13:20:07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최파타' 이근 대위가 군입대를 결정한 이유를 언급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애초대석’ 코너에는 래퍼 베이식, 이근 대위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근 대위는 미국 국적을 택하지 않고 한국에 군입대한 이유에 “고민을 많이 했다. 한국이 제 나라인 건 잊지 않았지만 국어, 국사를 모르고 한국말 못 하는 게 고민됐다. 내가 과연 한국 가서 적응할 수 있을까 아버님 마음은 이해가지만. 그래도 지금 와서 보니 잘 선택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군 입대를 결정한 계기에 이근 대위는 “미국에 살면서 인종차별을 많이 받았다. 그때도 미국 장교가 되는 게 꿈이라 초등학교 때 백인들만 있는 학교를 갔는데 중국으로 가라는 말을 들었고. 한국 인지도가 없어서 동양인이면 무조건 중국인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학교에서 많이 싸웠고 또 태권도를 학교에서 활용했다. 그때 부모님이 맞는 것보다 때리는 게 낫다고 해서 백인 아이들을 때리고 다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근 대위는 “나중에 아버님이 미군 이야기를 하니까 미군은 반대하시고 군인 되려면 한국가라해서 저도 진지하게 받아들였다. 애국심을 느꼈던 게 입대하고 나니까 4개월 뒤에 소위를 달 때 선서를 할 때 나라가 생겼다는 순간이 느꼈다. 저한테는 큰 의미였다. 저의 정체성, 나라가 생겨서 자랑스러웠던 날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