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쁜기억 잊게하고파" 러블리즈, 센 아련+카리스마 장착한 'Obliviate' [종합]
- 입력 2020. 09.01. 16:47:38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아련, 애틋' 콘셉트를 소화해 온 그룹 러블리즈(Lovelyz)가 카리스마있고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1일 오후 미니 7집 'UNFORGETTABL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러블리즈가 1년 4개월 만에 새 앨범 ‘Unforgettable’로 컴백했다. 2014년 데뷔 이후 서정적인 댄스곡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짝사랑 전문 걸그룹’ 러블리즈가 기나긴 순애보의 마침표를 찍는다.
‘Unforgettable’에는 주된 키워드 ‘기억’을 중심으로 총 6곡이 수록됐다. ‘잊을 수 없는’이라는 의미를 가진 앨범명과 동명의 인트로 ‘Unforgettable’을 비롯해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 ‘Obliviate’, 헤어진 기억을 부정하며 차라리 상대방의 환영을 영원히 간직할 수 있는 꿈속에 머물고자 하는 심경을 담은 ‘자각몽’이 있다.
또한 표현하지 못한 짝사랑의 기억을 혼자 간직하고자 하는 ‘절대, 비밀’, 이별한 상대에 대한 기억과 추억이 피운 ‘이야기꽃’, 그리고 이 모든 슬픈 기억들을 다 지워줄 ‘걱정 인형’까지 러블리즈의 아련한 감성을 가득 채웠다.
타이틀곡 ‘Obliviate’는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을 뜻하며, 가시처럼 아픈 사랑을 지우고자 하는 애절한 마음을 노래했다. 화려한 관현악 사운드와 Deep house 베이스가 인상적인 곡으로 아르페지오 기법으로 표현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에 러블리즈스러움을 담았다. 특히 솔로 앨범에서 첫 자작곡 ‘자장가 (zz)’를 선보였던 류수정이 작사에 참여하며 기대를 모았다.
류수정은 새 앨범에 대해 “‘Unforgettable’은 잊을 수 없는 뜻으로 저희 러블리즈가 잊을 수 없는 존재로 남길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 담았다. 인트로를 포함해 6곡이 담겨있다. 타이틀곡 ‘Obliviate’은 나쁜 기억을 지워주는 주문으로 노래를 듣고 하루 올해에 힘들었던 일들을 잊으시길 바란다”라고 소개했다.
이번 앨범 콘셉트에 이미주는 “여태껏 저희가 보여준 모습이 대부분 짝사랑인데 이번에는 흑화 돼있다. 예전에는 외로운 사랑도 견뎌냈다면 이제는 ‘잊어버리겠다. 기억에서 지워버리겠다’라는 마음이 담겼고 신비롭고 동화스럽게 표현했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연기를 해서 고통스러운 기억을 조작하고 주문으로 나쁜, 아픈 기억을 잊게 해주는 노래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는 “스타일적으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저희 안무가 또 칼군무답게 연습실에서 거의 살았고 개인적으로 제가 웃는상인데 이번 콘셉트에는 달라져야 될 것 같아서 표정이나 제스처에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멤버 개개인의 괄목할만한 성장과 성과가 결집된 앨범이라는 점이다. 메인보컬 ‘케이’와 리드보컬 ‘류수정’은 각각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을 발매하여 팀으로써는 보여주지 못했던 색다른 음악을 예고했다.
‘Obliviate’의 작사에 참여한 류수정은 “제가 소재를 쓰는 게 취미라고 말한 적이 있는데 그 중 주문을 이용한 가사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주문 어감이 센 것들이 많았는데 ‘Obliviate’가 뜻도 좋고 곡을 들었을 때 동화스러우면서도 절제미가 있다고 느꼈다. 아픈 사랑을 잊고 싶은 여자의 입장은 어떨까 상상해서 쓰게 됐다. 다행히 작곡가 분이랑 멤버들이 좋아해줘서 뿌듯한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전했다.
새 앨범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해 진은 “이 노래가 어떻게 보면 섹시하다고 느낄 수 있는데 저희끼리 이야기한 건 섹시보다 강한 아련함을 표현하자고 했다. 개인적으로 저는 센 아련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미주는 “제가 녹음할 때 한 파트를 아련하게 불렀는데 작곡가님께서 더 아련하게, 더 풀어보라고 디렉션을 하셨다. 그래서 정말 몸을 풀고 했는데 그게 오케이 돼서 기억에 남는다”라고 킬링 파트를 귀띔했다.
끝으로 이미주는 “많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저희 무대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활동 각오를 다졌다.
러블리즈의 'Obliviate'는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