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상받은 7년의 성장史" 방탄소년단, 다음 목표는 그래미 [일문일답]
- 입력 2020. 09.02. 12:36:30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던 그룹 방탄소년단의 바람이 실현됐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전 방탄소년단 신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Hot 100)’ 1위를 기념해 온라인 글로벌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미디어데이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온라인으로 열렸다.
앞서 빌보드는 31일(현지시간) 방탄소년단의 '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빌보드 차트에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으로 '핫 100' 4위에 오른 데 이어 'Dynamite'로 '핫 100' 정상을 차지했다. '핫 100'은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음원 판매량을 종합해 싱글의 순위를 집계하는 빌보드의 메인 차트로 8월 21일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Dynamite'는 8월 27일까지 한 주 동안 미국 내 3390만 스트리밍 횟수와 30만 음반원 판매량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K팝 가수 최초로 '핫 100' 정상에 오르고 '빌보드 200'에 이어 '핫 100' 1위까지 석권하는 자체 신기록을 세웠다. ‘다이너마이트’는 디스코 팝 장르(Disco Pop)의 곡으로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활력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소망을 담은 곡이며,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영어로 곡을 소화하는 새로운 도전이 전 세계에 통했다.
'Dynamite' 발매 이후 다방면에서 수상과, 차트진입 등 K팝 역사상 전례없는 기록을 세우고 있는 무궁무진한 방탄소년단의 향후 목표와 꿈을 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담아봤다. 국내뿐만 아니라 외신 기자들로부터 받은 사전 질문으로 방탄소년단은 1시간가량 보내준 질의응답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빌보드 ‘핫100’ 1위한 소감부터 하반기 앨범 계획 등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 'Dynamit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오른 소감.
제이홉: 일단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빌보드 ‘핫 100’ 차트에 1위할 팀이 될 거라고 상상하지 못했다, 아직도 꿈인지 생신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꿈만 같아서 너무 떨린다. 만약 음악과 춤이 좋아서 시작을 했는데 우리 팀이 이런 진심이 세상에 통한 것 같아서 벅찬 기분이 들고 저희가 기뻐하는 것만큼 팬 여러분들이 기뻐하는 게 뿌듯하고 영광이다. 팬 분들의 응원이야말로 저희가 열심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인데 그 힘이 자연스럽게 스며들어서 지금의 방탄소년단과 제이홉이 된 거라는 생각이 든다. 모든 영광을 팬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
지민: 저희끼리 어제 설레발을 치다가 막상 확인하니까 너무 행복했다.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다. 물론 한번쯤은 해봤으면 좋겠다는 기대는 있었고 누군가의 기대도 있었고 멤버들과 팬분들도 기대했던 것 같아서 한번쯤은 받아보고 싶었는데 마침 되고 나니까 지금도 실감이 안 나고 너무 행복해서 무슨 생각을 해야될 지도 몰랐다. 옆에서 다 같이 힘을 합쳐서 열심히 노력한 멤버들에게 고맙고 항상 응원해주는 팬 분들 감사했고 방시혁 피디님을 비롯해 빅히트 식구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밖에 전해드릴 게 없는 것 같다.
RM: 이런 소식을 전하게 될 거란 생각도 못했다. 멤버들 중 제일 먼저 접했는데 접하자마자 다음 여러 스케줄이 있어서 너무 오래 생각하면 잠을 못자는 타입이라 확인했으니까 잠을 자려고 했다. 이 감동을 너무 기뻐하지 않으려고 빨리 잤다. 옛날 생각도 많이 났고 같이 연습실에서 혼나던 것, 녹음실에서 서로 이야기하던 것들을 생각하면서 침착하게 그 마음을 받아들이려했다. 제가 이번 성과에 기여한 건 아주 조금이라 생각하고 정말로 지켜보는 아미분이나 멤버들, 많은 분들이 만들어준 거라 생각한다. 침착하게 제 할 일을 하려고 했다.
정국: 저는 뒤늦게 알았는데 확인했을 때 내가 보는 페이지가 맞는지 의심이 가서 한동안 멍해져 있었다. 무엇보다 큰 성과를 이루게 도와준 아미들에게 고맙다고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고. 멤버들과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나서 좋다. 인생에 이런 기록을 남길 수 있는 게 큰 영광이다. 또 제가 어제 생일이라 너무 큰 선물을 받게 되서 기분이 좋았다. 태어나길 잘 한 것 같고 어머님 아버님께 감사드리고 아미여러분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진: 저도 처음 봤을 때 상황이 아직도 기억난다. 메시지 방에서 남준이가 사진을 올리고 발표난지 10분 차이였는데 합성이라는 말을 했었다. 그리고 20분 뒤에 똑같은 사진을 올려서 이게 정말 우리가 1위한 사진이라는 게 실감이 나더라. 기뻐서 팬들에게 어떻게 이 마음을 전할지 썼다 지웠다를 반복했다. 어떻게 마음을 전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함께 만든 거라는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정말 순수하게 팬들과 즐기고 싶어서 만든 곡인데 좋은 성적이 나와 행복하다. 다 팬 분들 덕분이라 생각한다.
슈가: 아직도 얼떨떨하고 믿기지 않는다. 사실 ‘핫100’ 1위는 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꼭 1위를 하기 위해 달려온 건 아니었는데 현실이 되니까 얼떨떨하고 꿈만 같았고 이뤄냈다는 사실에 벅차오르는 게 있더라. 새벽에 확인하고 진짜 볼을 꼬집어봤다. 어릴 때부터 빌보드 차트를 듣고 자란 사람이라 그런지. 함께 곡을 만들어준 멤버들과 또 많은 아미들에게 감사의 말 드리고 싶다.
뷔: 사실 저는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을지도 몰랐다. 저는 예전에 일들이 주마등처럼 생각났다. 고향에서 올라온 7년 전을 생각하면 빈손으로 와서 멤버들과 숙소생활하면서 좁은 지하 연습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춤과 노래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남아있다. 제가 상경을 할 때 아빠랑 저랑 택시를 탔는데 택시 아저씨한테 사기를 맞기도 했다. 역에서 신사역까지 터널을 세 개 지나갈 줄은 몰랐다. 그런 기억도 떠오르는데 그런 기억들 때문에 성공한 지금을 비교하면 재밌더라. 옛날에는 ‘그럴 수 있지’라는 말이 이해가 안 갔는데 지금 보면 ‘그럴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만큼 재밌는 추억거리로 기억되고 지금까지 연습생 생활이나 힘들었던 일들이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지금은 너무 행복하고 되게 제일 좋은 상장을 받은 기분이다.
◆ 빌보드 ‘핫 100’에 앞서 2015년 ‘화양연화 파트2’로 첫 ‘빌보드200’에 입성했던 당시 기분은 어땠나.
제이홉: 사실 지금보다 더 신기한 때였다. 우리 이름이 빌보드 차트에 있어서 그 이름만으로 벅차고 신기해하면서 기뻐했던 기억이 있다.
정국: 저도 비슷하다. 말이 안 되는 거였다 그 시절에.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사실인가 꿈인가 생시인가 그런 감정들이 되게 많이 오갔고 또 그런 결과들이 있었기에 더 나아가고 싶어졌다. 그래서 더 열심히 했고 목표를 가지게 된 계기가 됐다.
◆ 이전부터 슈가가 언급한 ‘빌보드200 차트 1위, 스타디움 투어, 빌보드 수상, 그래미 어워즈에서 공연’ 등 바람이 실현되고 있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슈가: 뿌듯하지만 한 편으로는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되나’라는 생각이 든다. 목표를 잡는데 부담되는 건 사실이다. ‘다이너마이트’도 목표를 이뤄서 기쁜 한편에 다음 목표는 어떻게 할지 고민도 됐다. 이번 곡도 ‘핫100’ 1위를 해야겠다는 것보다 힘든 시국에 한 분이라도 힘을 내셨으면 좋겠다는 취지로 만든 곡이라 많은 분들이 신나게 즐겨주시는 것 같아서 여태 생각한 목표보다 훨씬 기쁘다. 부담스럽긴 하지만 저희가 연초에 그래미 가지 않았나. 그래미에서 콜라보 무대를 했는데 이번에는 방탄소년단만의 단독 무대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상도 받으면 좋겠지만 그래미 무대 서서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 K팝 사상 첫 빌보드 ‘핫100’ 1위 달성 소식을 접한 뒤 멤버들끼리 나눈 이야기와 또 다른 에피소드가 있었나.
지민: 사실 모르겠다. 소식을 늦게 들어서 듣자마자 4시부터 아침 7시까지 울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는데 처음에는 너무 놀라서 정국이랑 같이 있었는데 쾌재를 부르다가 갑자기 차트를 보게 되다가 어루만지게 되더라. 그러다 눈물이 나서 너무 울었고 멤버들과 이야기하다가 ‘남준 형 고생했다. 형이 있어서 여기까지 왔다’는 말을 나눴다. 무슨 말을 가장 많이 했냐면 ‘우리도 하면 되는 구나’라는 이야기를 가장 많이 했다. 지금 와서 생각하면 그동안 지켜오던 것들이 있고 하고 싶고 해나가던 것들이 있는데 그 모든 것들을 인정받는 느낌이 들었고 보상받는 느낌이었다. 지금까지 힘든 상황에서 다 같이 손잡고 일어서니까 잘했다고 칭찬받는 느낌이라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
◆ ‘다이너마이트’의 빌보드 ‘핫 100’ 1위 기록이 미국 대중을 흔들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RM: 저도 단순히 ‘핫100’ 1위가 팬덤이 움직여서가 아니란 건 알고 있지만 우리가 미국 대중들에게 얼마나 다가갔고 팬덤과 대중의 경계가 얼마나 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저희가 꾸준히 두드려온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게 음악일 때도 춤일 때도. 무대 뒤 보여준 모습일 때도 있고. 물론 어떤 일을 했을 때 진심으로 늘 통하는 것은 아니지만 뭘 해도 보상 받지 못 할 때도 있고 코로나 때문에 많은 걸 상실하고 하던 일이 물거품되는 일이 많다고 생각하는데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이 저희 팀이지만 우리팀이 맞나 생각도 든다. 우리가 이뤄온 기록들일 수도 있지만 음악과 퍼포먼스가 갖고 있는 이 힘이 꾸준히 이야기해왔던 것들처럼 대외적으로 많은 분들이 노력해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다이너마이트’가 특히 친숙한 게 언어적인 것도 분명 있을 것이고 미국인들에게 친숙한 디스코 팝 장르이기도 하고 지금 같은 시기에 거시적인 메시지 없이 단순히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도움이자 위로가 되지 않았을까. 통하지 않았나는 생각이 들고 여러 가지로 운이 좋았다. 이걸 잘 알아서 저희도 더 감사하고 겸손하게 해나가는 것이 책임이자 의무라 생각한다.
◆ 'Dynamite' 공식 뮤직비디오 이후에 별도로 공개된 'B-side' 뮤직비디오에서 지민, 정국, 뷔의 일부 리액션이 ‘무한도전’ 남자다잉특집에서 보여준 노홍철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온라인상에서 ‘노홍철 패러디’로 화제가 됐다. 탄생 비하인드가 있나.
정국: 사실 그 부분이 뮤직비디오에 나와서 놀랐다. 당시 감독님이 요구하신 게 있었는데 이것저것 해보다가 그때 유튜브로 봤던 영상이 생각나서 진짜 가볍게 따라한 거다. 저는 이게 메인 촬영이 아니라 리허설 같은 느낌이라 장난식으로 한건데 비사이드 영상으로 나와서 저도 보고 웃겼다. 이게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영상을 많이 보고 따라했다.
지민: 저희가 원래도 ‘무한도전’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저희 사이에서도 따라하는게 유행이었는데 사실 그 때 전혀 뮤직비디오에 쓸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리허설이니까 모니터를 하기 때문에 웃겨 보자고 한건데 뮤직비디오에 나와서 저희끼리도 너무 웃었다.
◆ 데뷔 7년차가 된 방탄소년단은 국내 음악시상식에서 신인상부터 대상은 물론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 1위에 오르며 세계적 가수로 성장했다. 7년 전 자신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제이홉: 까마득하다. 7년 전 많은 신인 그룹이 나왔는데 돋보이기 위해서는 더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어서 최선을 다했다. 체력이 닿는 만큼 했었고 팀의 이름을 한번이라도 더 알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끝까지 살아남는 게 목표였는데 지금 상상했던 것보다도 더 큰 사랑을 받고 있어서 너무 영광스럽고 7년 전의 목표를 이룬 것 같아 행복하다. 세상이 방탄소년단의 진심을 알아준 것 같아서 뿌듯하다. 7년 전의 저에게 한 마디 한다면. 정말 노력을 많이 한 친구라 그런 노력이 너를 배신하지 않았다는 말을 해주고 싶고 지금 멤버들이 너무 소중하다. 이런 말을 몇 번을 말해도 아깝지 않을 정도로, 이제는 없어선 안 되는 삶의 큰 이유 중 하나가 되어버린 멤버들이라 7년 동안 함께 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쭉 평생 함께 하면 좋겠다.
◆ 방탄소년단에게 아미란 어떤 존재인가.
진: ‘핫100’1위 차트도 그렇고 모두 아미 여러분 덕분이라 생각한다. 저희에게 아미는 좋은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알리고 싶고 슬픈 일이 있으면 숨기고 싶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고 공유하고 싶은 분들이다. 이번 ‘다이너마이트’는 팬들과 즐기고 싶어서 출발한 곡인데 저희가 같이 즐기게 됐고 즐기던 와중에 좋은 성적을 받아서 너무 행복하다. 아미 분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저희가 존재하는 것 같다. 항상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고 행복하게 해드리기 위해 많은 노력하겠다.
◆ 현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달라진 일상 속 방탄소년단은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어디서 힐링과 힘을 얻고 있나.
슈가: 저는 다양한 취미가 생겼다. 그림을 그려보기도 했고 기타를 쳐보기도 했다. 저 뿐만 아니라 멤버 전체가 이렇게 힘든 시기에 어떤 걸 할지 고민을 많이 해서 하반기 나올 앨범 작업도 했고 운동을 시작한 친구도 있고 여러 가지 하고 여태 못해봤던 걸 하면서 위안과 힐링을 받고 있다.
◆ 2020년은 어떤 해로 기억될 것 같나.
RM: 시작은 좋았다. 컴백을 하고 투어들이 준비돼있고 누구나 계획한대로. 하지만 봄이 오기 직전에 코로나가 생겨서 뭘 해야 될지 모르고 화도 나고 분노도 차있고 그랬다. 그런데 사실 어떻게 기억될까보다 어떻게 기억했으면 하는 마음이 커서 제 소망은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고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하나의 그런 일이 있었는데 우리는 그때 최선을 다했고 투어는 못해서 많은 팬들을 못 만났지만 어떤 성과가 있었고 그때 그랬다. 힘들지만 열심히 했다’라는 말로 끝나면 좋겠다. 새로운 서막이 열려서 사람을 대면하지 못하고 그렇게 남지 는 않았으면 좋겠다. 빌보드 ‘핫 100’ 1위를 해서 좋지만 그래도 슬플 것 같다. ‘그 힘든 시기에 그 해에만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그런 때로 기억이 되면 좋겠고 그러기 위해서 지금도 많은 것들을 하고 있고 퍼포먼스도 열심히 하고 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 꾸준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에게 잊지 못할 해가 될 것 같다.
◆ 향후 세운 구체적인 목표가 있다면.
지민: 제 생각이지만 저희는 앞으로도 손닿는 것은 다 해볼 생각이다. 해야 되는 일이 있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는데 앞으로도 여전히 꾸준하게 무대를 준비할 것이고 지금 바깥 상황이 좋지 않은데 코로나가 종식되기 위해서 많은 분들이 노력있지만 그분들의 힘으로 모든 게 변화시키기에는 많은 시간과 힘이 필요한 것 같다. 빨리 종식되려면 모든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도와줘야하는데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받은 상처를 어떻게 할 수 없다면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은 조금의 위로와 기분전환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게 해야 할 일이고 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아까 슈가 형 말대로 그래미에 가서 다른 나라에 이런 가수들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야외 공연도 정말 하고 싶다.
◆ K팝 가수 최초로 미국 메이저 4대 시상식에서 수상을 한 만큼 감회도 남다를 터. 어떤 성과로 기억될 것 같나.
뷔: 정말 연습생 때부터 미국의 메이저 시상식 영상을 찾아보면서 따라하고 언젠가 우리도 이런 무대에 설까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길게 느낄 수도 있겠지만 7년 안에 여기 무대에 섰다는 게 대단하고 이게 아미 분들이 만들어주신 거라 생각한다. 내가 살면서 죽을 때까지 박수칠만한 일이라 생각하고 죽을 때까지 뿌듯할 것 같다. 제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남을 기록이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