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전 남친에게 당한 가학행위 고백 “목 졸림·구타당해”
입력 2020. 09.03. 15:28:18
[더셀럽 김지영 기자]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패리스 힐튼이 과거 남자친구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2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은 14일 유튜브 다큐멘터리 'This Is Paris(디스 이즈 패리스)‘ 공개를 앞두고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1990년 후반 다녔던 기숙학교에서 10대 시절 학대를 당했었다며 “일어나는 순간부터 잠자리에 들기 전까지 하루종일 비명을 질렀다. 그들(기숙학교 관계자)은 아이들을 때리고 목을 졸랐다. 육체적으로 학대해 공포심을 심어줬다”고 밝혔다.

패리스 힐튼은 10대 시절에 겪었던 학대가 남자친구와의 관계에서도 이어졌다며 교제 중이던 남자친구들에게 당했던 가혹 행위를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그는 “10대 시절에 수차례 당해 익숙해져 가혹 행위가 마치 당연하다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이어 “여러 차례 목을 졸리고, 맞고, 붙잡혀다. 나는 누구도 해서는 안 되는 일을 참았다”며 전 남자친구들에 “그들은 모두 좋은 남자처럼 보였다. 그러나 금방 본색을 드러냈다. 질투를 하거나 나를 통제하려고 했다. 그러다가 신체적, 언어적, 감정적으로 학대하는 시점이 왔다”고 말했다.

패리스 힐튼은 “사랑이나 인간 관계가 무엇인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나는 그들이 그렇게 미쳐간다는 것이 나를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했다. 돌이켜보니 사람들이 나를 그렇게 대하도록 내버려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패리스 힐튼은 9개월째 기업가 카더 리움과 연애 중인 게 행복하다며 “카더 리움과 함께 있으면 안전하다고 느낀다. 전에는 정말 좋은 관계를 위해 준비가 안 됐지만 난 너무 많은 것을 배웠다. 지금은 완벽한 내 짝을 찾은 것 같다”고 카더 리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셀럽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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