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크, 이효리 향한 맹비난하는 中네티즌에 일침…"패권주의적 태도 반대"
- 입력 2020. 09.04. 14:14:36
- [더셀럽 김희서 기자]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VANK)가 이효리를 향한 무차별적 맹비난하는 일부 중국 네티즌에게 일침을 가하며 중국 사이버 국수주의 반대 포스터를 공개했다.
반크는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Quit Cyber Lynching’(사이버 린치를 멈춰라)와 ‘STOP CHAUVINISM’(맹목적 애국심을 멈춰라)라는 문구가 담긴 포스터를 게재했다. 해당 포스터는 중국 사이버 국수주의를 비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반크는 “최근 20만 명이 넘는 중국인들이 한국 예능 속에서 ‘마오라는 활동명은 어때?’라는 이효리의 발언에 무차별한 사이버 폭력을 가했다”며 “반크는 민족주의의 이름으로 주변국과 주변국의 국민들을 강압적으로 대하고 세를 과시하며 린치를 가하는 패권주의적 태도에 반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태도가 국가와 정부에 의해 용인되고 미덕으로 여겨지는 상황에 우려를 표한다”며 “우리가 침묵한다면 이번 일은 단순한 일화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그 다음 표적은 대한민국 모든 국민과 세계인이 될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이효리는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린다G’에 이은 또 다른 부캐로 ‘환불원정대’의 활동명을 고심하던 중 “중국 이름으로 할까요? 글로벌하게 나갈 수 있으니까. 마오 어때요?”라고 말했다.
이효리의 발언은 방송 직후 중국 네티즌들은 “‘마오’를 언급한 것은 중국의 초대 국가주석 마오쩌둥을 모욕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거세게 비난하고 이효리의 개인 SNS에도 찾아가 과도한 악플을 달았다.
이에 ‘놀면 뭐하니?’ 측은 해당 편의 영상을 삭제했고 공식 입장을 통해 해명했다. 또한 이효리는 최근 SNS 중단, 계정 삭제를 선언해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더셀럽 김희서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반크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