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과 열정을 다시"…오마이걸 유아, 솔로 첫 출격[종합]
- 입력 2020. 09.07. 16:11:14
- [더셀럽 박수정 기자] '콘셉트 요정' 오마이걸(OH MY GIRL) 멤버 유아가 솔로로 데뷔한다.
7일 오후 오마이걸 유아의 솔로 데뷔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인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2015년 4월 오마이걸의 멤버로 데뷔한 유아는 5년 만에 오마이걸 멤버 가운데 첫 주자로 솔로 데뷔하게 됐다. 첫 주자인만큼 부담감이 컸다는 유아는 "처음에 회사에서 솔로 할 생각이 있냐고 물었을 때 처음에는 사실 거절했다. 저는 오마이걸이 좋다면서 혼자서 무대하는 건 자신없다고 말했었다. 회사에서 많이 도와주셨다. 다시 저에게 꿈과 열정을 심어주셨고, 이렇게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고 밝혔다.
Mnet '퀸덤'에 최종 우승에 이어 오마이걸 신곡 '살짝 설렜어', '돌핀'까지 많은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부담이 더 컸었다고. 유아는 "오마이걸이 근래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서 기쁘다. 좋다. 부담감이 안됐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조바심도 났다. 팀 이미지에 피해를 가지 않을까 여러가지 걱정이 앞섰다. 우리 멤버들이 '믿는다' '할 수 있다'라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줬다. 첫 주자로 나온만큼 그 뒤에 어떠한 무대가 나와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유아의 솔로 데뷔 앨범 '본 보야지(Bon Voyage)'는 유아의 첫 여정을 알리는 앨범으로 트랙마다의 음악적 색채와 이야기를 통해 유아의 강렬한 보이스와 다채로운 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유아는 "오마이걸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솔로로는 저만의 색깔, 아이덴티티를 더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솔로 유아의 모습은 무엇일까 생각해봤다. '딱 어떤 것이다' 정의할 순 없을 것 같다. 이번 앨범에서는 에메랄드 빛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유아가 오마이걸의 메인댄서로 맹활약해 온 만큼 이번 앨범의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높다. 유아는 "많은 분들께서 메인댄서인만큼 퍼포먼스 부분에 기억을 해주시는 거 같다. 춤도 좋아하지만 노래도 좋아한다. 이번 앨범에서는 노래에 대한 부분을 더 중점으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가장 공들인 부분은 '스토리텔링'이다. 유아는 "스토리텔링에 자신있다. 이 곡이 가지고 있는 가사나 느낌이나 이 앨범의 내포하고 있는 의미가 있다. 그런 부분을 중점으로 봐달라"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독보적인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로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대체할 수 없는 유아만의 신비로운 음색이 신스팝 사운드가 녹아들며 유아의 아이덴티티를 강조, 유아만의 세계관과 스토리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에 대해 유아는 "독특한 무드의 곡이다. 그런 무드를 어떻게 봐주실 지 궁금하다. 환상적이고 신비롭다. 후렴구부터는 정글 사운드로 바뀐다. 곡의 무드가 전환이 된다. 다이나믹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는 대자연이 생각났다. 너무 힘든 시기 아니냐. 모두가 힐링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를 비롯해 유아의 매력을 배가 시켜 줄 다섯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진성과 가성이 넘나드는 보컬이 돋보이는 '날 찾아서 (Far)', 유아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로 드림팝의 정수를 보여줄 '자각몽 (Abracadabra)', 허스키한 유아의 독보적인 보컬에 레트로한 분위기와 어우러진 'Diver', 피아노 선율과 어우러진 섬세한 감정선이 돋보이는 '엔드 오브 스토리(End Of Story)' 등이 수록되어 있다.
수록곡 중 유아의 추천곡은 '날 찾아서'와 '자각몽'이다. 유아는 "'날 찾아서'는 '숲의 아이'와 이야기가 이어진다. 듣기 전에 이 노래를 들으면 더 좋을 것 같다. 가사가 핵심 포인트다. EDM 사운드로 변환이 되는 부분이 있다. 다 같이 즐길 수 있을거다. '자각몽'은 꿈인지 현실인지 모를 것 같은 아름다운 가사가 특징이다.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단어가 계속 반복된다. 중독성이 짙다. 다들 따라부르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유아는 올해 오마이걸로서 괄목한만한 성과를 거둔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데뷔 초반에는 빠르게 올라가고 남들보닫 올라가는 것만이 좋은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 시기가 있었던 만큼 힘들었던 시기도 있엇다"며 "오마이걸 멤버들과 5~6년간을 보내면서 믿고 함께 나아갔다. '계단식 성장'이라는 평가를 해주시더라. 그 단어가 너무 좋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더 많은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솔로로서도 오마이걸과 마찬가지로 '계단식 성장'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도 다졌다. 유아는 "계단식 성장을 하고 싶다. 한번에 보여주는 게 아니라 발전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여주고 싶다. 다음이 기대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유아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본 보야지'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더셀럽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